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한성항공이 업계 최초로 스튜어디스를 포함한 여성인력 채용 때 어떤 조건도 보지 않고 능력 위주의 채용을 하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한성항공은 여성인력 채용에 있어 관행처럼 기준이 됐던 나이, 혼인여부, 학력, 신체조건 등을 모두 버리고, 능력과 적극성, 특정 전문 직종이 요구하는 기본적인 조건만 충족되면 어느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는 능력 중심의 새로운 채용 정책을 도입한다고 한다. 사실 우리사회는 그 동안 여성인력 채용에 있어 기존에 관행처럼 제시되었던 나이, 혼인여부, 학력, 신체조건 등 암암리에 철저히 지켜져 왔다. 그러나 한성항공의 이번 아무런 조건없이 능력 위주로 채용하겠다는 것은 시선하기 그지없다. 능력 있는 기혼자들이 결혼 등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 꿈을 포기해야 했기 때문에 이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실제 한성항공은 예약발권부문에서 일 할 여직원을 혼인여부나 나이에 구애 없이 공개 모집한 결과, 관련 분야의 쟁쟁한 경력자들, 특히 기혼자인 주부들이 대거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은 전모씨(34)는 “예약 업무를 10년 동안 하며 경력을 쌓았지만 결혼과 육아 문제로
청주.청원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가을 시즌에 접어들었으나 예상과는 달리 건설업체들의 숨고르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청약가점제 시행 이후 계약률 ‘제로(0) 아파트’가 등장하는 등 분양시장의 한파가 지속되자 건설사들이 연내 수립한 신규 분양 일정을 연기하는 등 사실상 중단하고 있다. 30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연내 청주.청원지역에 공급될 예정인 신규아파트는 청주 3천600여 가구 등 모두 9천여 가구지만 실제 분양물량은 10%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에서는 당초 사직주공 재건축 일반분양분을 비롯한 계룡리슈빌, 지웰시티 2차분 등 3천600여가구가 연내에 분양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분양시장 침체와 대선 등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분양일정을 수정하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인 청주시 복대동 대농3지구 신영의 지웰시티 2차 주상복합단지 1천770여가구는 사실상 분양일정을 내년으로 넘긴 상태다. 신영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분양에 들어간 지웰시티 1차분이 65%에 근접한 분양률을 보이고 있어 다음달께 2차 분양에 들어갈 방침이었으나 분양시장이 얼어붙어 있어
충북지역 아파트 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청주.청원지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됐음에도 ‘약발’이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7일~21일) 0.02%의 변동율을 보이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세시장도 이 기간 본격적인 이사철임에도 0.04%의 변동율로 2주전(0.42%)의 급등세에서 벗어나 보합세를 유지했다. △매매 충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꽁꽁 얼어붙은 주택 구매 심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으며 거래가 거의 끊긴 상태로 지난 2주간 0.02%의 변동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음성군과 청주시가 각각 0.26%, 0.02% 상승했다. 면적대별로는 85~99㎡대 0.09%, 66㎡이하 0.08%, 102~115㎡대 0.03%, 69~82㎡대 0.01% 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에 185㎡이상 -0.20%, 119~132㎡대 -0.08%, 135~148㎡대 -0.02%, 152~165㎡대 -0.02%의 순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세 충북 아파트 전세시장은 2주간 0.04%의 변동률을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아파트 분양 시기가 당초 10~11월 집중 공급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주택시장 침체 등 이유로 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청원군과 주택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오송단지 공동주택용지를 구입한 업체 중 자영(칸타빌.304가구), 플레니엄(힐데스하임.402가구), 한양(호반베르디움.634가구) 등 3곳은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받았지만 아직 착공계를 내지 않고 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671가구)과 모아종합건설(400가구)은 각각 충북도와 청원군에서 사업계획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말까지 사업승인 신청을 한 업체의 경우 다음달 말까지 분양승인 신청을 해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때문에 조만간 군청에 착공계 제출과 함께 분양가 승인 요청을 하는 곳이 나타날 것으로 지역 주택건설업계는 보고 있다. 하지만 분양승인 신청이 들어온다고 해도 곧바로 분양 공고가 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군 분양가심의위원회의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고 통상 겨울철에는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계절적 요인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송단지 아파트는 해를 넘겨 내년 2~3월부터 일반에 분양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충북도 금고 지정을 한 달여 남짓 앞두고 금융기관의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이미 내정됐다”는 소문이 번지고 있어 진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금고 지정 기준이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 입찰로 바뀌며 각 금융기관의 제안서 제출 마감일(29-30일)이 다가오면서 ‘1금고 농협‘, ‘2금고 신한은행‘ 등으로 내정됐다는 설이 금융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24일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농협이 1순위 금고, 신한이 2순위 금고로 이미 내정됐다는 소문이 청주지역 행원들 사이에 번지고 있다”면서 “도 금고 선정을 위한 제안서 공모나, 심사위원회 구성, 심의회 개최 등은 형식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물론 해당 금융기관이나 충북도는 “도 금고 결정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그러나 ‘내정설’과 관련,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각종 징후가 보이고 있다. 먼저 이번 도 금고 ‘쟁탈전’에 뛰어든 농협과 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개 금융기관 중 지금까지 지역사회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고 자부하는 ‘농협’이나,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도 금고 유치를 위한 ‘신한은행’의 열성적 노력과 앞으로 지역사회 약속 등을 충북도 입장에서 저벌릴 수 없
최근 1년 새 충북도내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일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의 7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의 경우 미분양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해 건설업체 스스로 ‘미분양’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새 도내 아파트 매매값은 3.4%(3.3㎡당 348만원→359만원) 오른데 비해 분양가 상승률(2006년 한 해 평균가 대비 2007년 1~10월 평균가 비율)은 25.66%(3.3㎡당 632만원→794만원)로 매매가보다 7배 이상 높았다. 이는 청주시 복대동 일대 복합도시 대농지구에서 기존 아파트 시세의 2배 수준인 3.3㎡당 7백만~8백만원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높은 상승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즉 미분양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도내 분양시장에서 여전히 고가에 아파트를 공급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충북지역의 경우 미분양 적체가 심화되고 있는 것은 정부의 분양권 전매 제한과 대출 규제, 공급과잉 등도 원인이지만 업체 스스로 분양가를 높게 받은 탓도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영동군이 최근 발주한 ‘영동군 상수도 노후관 교체공사’ 때문에 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요즘 같은 건설경기 불황에 23억원 규모의 이번 공사는 열악한 지역 전문건설사들의 입장에선 눈독을 들일만한 공사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영동군은 이 공사를 상·하수도설비공사(전문건설업) 업체가 아닌 일반건설업중 토목공사업체에 맡기려 하고 있다. 영동군은 “공사금액이 크고 부대공사로 다른 공종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건설사에게 공사를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동군의 이 같은 주장은 법적.제도적 문제를 넘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에는 ‘상·하수도관’ 매설이 주공정이라면 공사에 수반되는 부대공사를 함께 수주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누가 봐도 ‘영동군 상수도 노후관 교체공사’는 주공정은 노후관을 교체·매설하는 것이다. 그런데 영동군은 관을 설치하기 위해 땅을 파야 하기 때문에 ‘토목공정’이 주공정이며, 공사금액도 크기 때문에 일반건설업체에게 공사를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반건설업체는 땅을 팔 수 있으나 전문건설업체는 굴착할 능력이 없단 말인가?. 이번 일은 영동군 공무원이 현행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
충북지역 전문건설업계가 영동군이 현행법을 무시한 채 공사를 발주했다며 반발하고 있다.<관련기사 13면> 21일 도내 전문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영동군상하수도사업소에서 지난 19일 발주한 ‘영동군 상수도 노후관 교체공사’가 전문건설업 중 상·하수도설비공사업으로 발주돼야 함에도 관계법령을 무시한 채 일반건설업으로 발주됐다는 것. 현행 건설산업기본법 제16조 및 21조 시행령에는 일반건설업자는 전문건설업자가 시공할 수 있는 건설공사만을 도급 받지 못하도록 되어 있고, 전문건설업자는 전문공사인 ‘주공정’에 수반되는 부대공사를 함께 도급 받도록 명시돼 있다. 또 건설업의 업종과 업종별 업무내용에 따라 전문건설업 중 상·하수도설비공사업 등록자는 상·하수도관을 부설하는 공사 도급은 물론 이에 수반되는 부대공사도 함께 도급 받도록 돼 있다. 하지만 영동군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단순히 공사금액과 부대공사로 다른 공종이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를 들어 주된 공종인 상·하수도설비공사업 등록자가 시공하도록 되어 있는 공사를 일반건설업으로 발주했다. 이에 반해 타 시·군 자치단체에서는 동일 종류의 공사를 전문건설업인 상·하수도설비공사업으로 발주하고 있는 점을 감안
참여정부 출범 이후 전국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가구당 평균가격)은 62.2%로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의 4.9배에 이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북 도내의 경우도 이 기간 58.4%의 상승률을 보이며 경기(75.9%), 서울(72.8%), 충남(67.0%), 대전(60.7%), 울산(59.8%)에 이어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6번째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한구(대구 수성갑) 의원은 17일 시작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재정경제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06년 현재 전국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가격은 2억4천865만원으로 2002년(1억5천331만원)에 비해 62.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12.6%) 보다 4.9배이고,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23.9%)의 2.6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 의원은 국민은행 통계가 실제 아파트 평균가격보다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전국 아파트의 시가총액을 아파트 가구수로 나눠 상승률을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2006년 기준 전국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1천439조원으로 참여정부 4년간 705조원 증가했고, 지난 4년간 신규공급된 물량을 제외하더라도
충북지역 금융기관들의 수신은 2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여신은 증가세가 확대됐다. 1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가 밝힌 ‘8월 중 충북지역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의 총 수신 잔액은 20조7천667억원으로 월중 664억원 줄어 전월(-3천295억원)에 이어 감소세를 계속했다. 예금은행 예금은 고수익 금융상품으로의 자금이동이 지속됨에 따라 전월(-3천26억원)에 비해 감소폭은 축소됐으나 여전히 감소세(-1천178억원)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비은행기관 수신은 신탁계정이 증가로 돌아서고, 상호저축은행의 감소폭이 줄어든 데다 상호금융도 증가폭이 확대됨에 따라 전월의 감소(-270억원)에서 증가(+514억원)로 반전됐다. 또 8월 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의 총 여신 잔액은 18조3천615억원으로 월중 2천88억원이 늘어나 전월(+1천45억원)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예금은행 대출은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유지된 데다 중소기업대출도 증가로 돌아서 전월(+411억원) 보다 증가폭(+1천101억원)이 늘었다. 비은행기관 여신도 신탁계정 및 상호저축은행이 증가로 전환되고, 새마을금고 및 상호금융도 증가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