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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아파트 시장 ‘개점휴업‘

분양 계약율 ‘제로‘ 등장...건설사 일정연기 잇따라

  • 웹출고시간2007.10.30 21:50: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청원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가을 시즌에 접어들었으나 예상과는 달리 건설업체들의 숨고르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청약가점제 시행 이후 계약률 ‘제로(0) 아파트’가 등장하는 등 분양시장의 한파가 지속되자 건설사들이 연내 수립한 신규 분양 일정을 연기하는 등 사실상 중단하고 있다.

30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연내 청주.청원지역에 공급될 예정인 신규아파트는 청주 3천600여 가구 등 모두 9천여 가구지만 실제 분양물량은 10%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에서는 당초 사직주공 재건축 일반분양분을 비롯한 계룡리슈빌, 지웰시티 2차분 등 3천600여가구가 연내에 분양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분양시장 침체와 대선 등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분양일정을 수정하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인 청주시 복대동 대농3지구 신영의 지웰시티 2차 주상복합단지 1천770여가구는 사실상 분양일정을 내년으로 넘긴 상태다.

신영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분양에 들어간 지웰시티 1차분이 65%에 근접한 분양률을 보이고 있어 다음달께 2차 분양에 들어갈 방침이었으나 분양시장이 얼어붙어 있어 내년으로 연기한 상태”라며 “인근 대농2지구에 일반 판상형 아파트 540여가구를 다음달 말이나 12월 초께 분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마져도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신영과 계룡건설 등 업체들이 조만간 분양가 승인 요청을 청주시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분양승인 신청을 한다해도 곧바로 분양 공고가 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시 분양가심의위원회의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고 통상 겨울철에는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계절적 요인도 있기 때문에 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청원 오송지역도 각 아파트별 분양일정이 대부분 내년으로 옮겨졌다.

오송단지 공동주택용지를 구입한 업체는 자영(칸타빌.304가구), 플레니엄(힐데스하임.402가구), 한양(호반베르디움.634가구), 공무원연금관리공단(671가구), 모아종합건설(400가구) 등 모두 2천400여가에 이른다.

이 중 자영을 비롯한 플레니엄, 한양 등 3곳은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받았지만 아직 착공계를 내지 않고 있다.

또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모아종합건설은 각각 충북도와 청원군에서 사업계획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들 업체가 침체된 분양 시장과 계절적 요인, 대선 등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해를 넘겨 내년 2~3월부터 일반에 분양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자영의 한 관계자는 “당초 10~11월 중에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대선 등 변수가 있어 (분양)계획 세우는데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아파트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이어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시장의 여파가 거센 시장 상황이기 때문에 공급일정을 연기하는 업체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계획을 수립하며 시장 상황을 살피는 과정에서 연내 분양을 대거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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