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람들의 활동이 늘어날수록 온실가스는 증가한다. 온실가스는 대기오염의 주범이다. 온실가스를 줄이지 못하면 기후온난화를 막을 수 없다.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가뭄과 폭우로 인해 예측불허의 재난이 발생하는 것 모두 온실가스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발생한 사례다. 2015년 '파리협정' 세계 곳곳에서 폭염과 폭설, 태풍, 산불 등 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30년 간 평균 온도가 1.4도 가량 상승하면서 온난화 추세가 확연하게 나타났다.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7년 '교토의정서'를, 2015년에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가 참여하는 '파리협정'을 각각 채택했다. 파리협정은 지난 2016년 11월 4일 발효됐다. 우리나라는 하루 앞선 2016년 11월 3일 국회 비준을 통해 참여했다. 파리협정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2도 보다 훨씬 아래로 유지하면서 1.5도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만약 지구의 온도가 2도 이상 상승하면 폭염과 한파 등 인류가 감당하기 힘든 자연재해가 발생한다. 여기서 상승 온도를 0.5도 낮춘 1.5도로 제한하면 자연재해 위험은 대폭
[충북일보] 세종시가 기존 경부선 철로를 통해 일부 운행하고 있는 KTX를 조치원역에 정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없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올해 충청권 곳곳에서 모두 7개의 대형 철도사업이 추진된다. 올해 투입될 예산만 무려 1조992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충청권 고속철도 사업의 핵심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전북연결선이다. 또 일반철도 사업에는 이천~문경 단선전철 등이 포함된 상태다. 먼저 대전북연결선은 곡선이 심한 대전 도심 북측 통과 구간의 선형 개량을 위해 고속전용선 5.96㎞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올해 547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고속철도 전 노선이 고속 전용선으로 운행돼 열차 안전성 확보와 속도 향상, 승차감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KTX의 경우 서울~광명역까지 약 15분이나 소요될 정도로 저속으로 운행되고 있다. 이후 대전역까지는 시속 280㎞에서 최대 30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서울~광명역에서 저속 운행되고 있는 것은 수도권 구간 내 기존 철로를 활용하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서다. 또 대전역에서
[충북일보] 지난 2년 간 꽁꽁 묶였던 청주지역 부동산 규제가 오는 7월부터 대폭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주 새 정부 출범 후 첫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20년 6월 17일과 같은 해 12월 17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곳곳을 투기과열지구 또는 조정지역 등으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현재 전국 규제지역은 총 161곳이다. 투기과열지구 49곳과 조정대상지역 112곳이다. 부동산 규제의 경우 읍면동 단위가 아닌 시·군 단위로 묶인다. 이를 감안할 때 전국 226곳 중 무려 70% 가량이 각종 부동산 규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셈이다. 투기과열지구는 최근 3개월 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5배 이상 높은 곳으로 대상으로 한다. 또 청주시가 포함된 조정대상지역은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3배 이상이면 지정된다. 이 제도는 주택법에 따라 6개월 마다 유지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또 지자체가 한 번 규제완화를 건의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향후 6개월 동안 다시 요청할 수 없는 규정도 있다. 청주지역은 지난 2020년 6월 조정지역 지정 후 같은 해 9월과 10월에 -0.
[충북일보] 오는 7월 23일 임기가 끝나는 김창룡 경찰청장의 후임 청장이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청주 출신의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4일 치안정감들에게 인사검증동의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7명의 치안정감 중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한 6명으로 대상으로 했다. 치안총감(경찰청장) 바로 밑 계급인 치안정감은 현재 윤희근(54·경대7기) 경찰청 차장, 김광호(58·행시특채) 서울경찰청장, 박지영(59·간부후보 41기) 경기남부경찰청장, 우철문(53·경대 7기) 부산경찰청장, 이영상(57·간부후보 40기) 인천경찰청장, 송정애(59·순경 공채) 경찰대학장 등이다. 이들은 지난해 말 치안감 승진 후 6개월 만에 파격적인 승진이 이뤄진 인물들이다. 6개월가량 앞서 승진한 치안감들과 최근 치안감 승진 사이에서 보통 1년 주기의 승진 관례를 깨면서 새 정부에서 요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한 6명의 치안정감 중 1명은 금명 간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 지명될 예정이다. 이 상황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는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다. 윤 차장은 1991년 경
[충북일보] 전남 목포에서 충북 오송역을 거쳐 강릉까지 연결되는 국토X자축 철도망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X자축 철도망 구축사업은 특히 이시종 충북지사의 강호축 로드맵의 일환으로 제안한 사업으로, 향후 사업추진이 원만하게 진행된다면 동해안 철도에 직접 연결시킬 수 있다. 또 남북관계가 호전될 경우 남북경협은 물론, 앞으로 유라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까지 구축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사업이다. 국가철도공단은 23일 "주요 거점 연결과 산업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원주연결선(원주~만종) 등 2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먼저 원주 연결선은 중앙선 원주역에서 만종역 간 6.6㎞를 복선전철로 만드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6천37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전타당성 조사는 사업 타당성 분석, 사업추진 논리 개발 등 예비타당성 조사 시행 전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단계다. 원주 연결선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 간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된다. 이후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내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철도건설 절차는 사전타당
[충북일보] 대통령실 홈페이지 내 국민제안 코너가(국민제안) 23일 새롭게 공개됐다. 국민제안은 대통령실의 대국민 소통창구다. 앞서, 옛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법 상 비공개가 원칙인 청원 내용을 전면 공개하면서 국민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 이슈로 변질된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또 민원 및 청원법을 근거로 하지 않아 국민 의견 처리기한의 법적 근거가 없었고, 답변 또한 20만 건 이상 동의 건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내놓으면서 대다수 민원은 답변을 받지 못한 채 사장됐다. 대통령실은 이에 따라 더 이상 옛 국민청원 제도를 유지하지 않고 폐지하기로 했다. 새 국민제안은 '공정과 상식'의 기조에 걸맞은 네 가지 원칙을 세웠다. 먼저 법(청원법 등)에 따른 비공개 원칙을 준수하고, 여론 왜곡·매크로 방지를 위한 100% 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어 특정 단체·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댓글을 제한하고, 민원 책임 처리제도 강화했다. 국민제안은 앞으로 4가지 소통창구를 열어 국민과 소통, 의견을 접수받는다. 제안방법은 △민원·제안 △청원 △동영상 제안 △대통령실 전화안내(102) 등이다. 이렇게 접수된 국민 의견은 민원·제안·청원의 법정 처리기한에 맞춰 책임
[충북일보] 충청향우회중앙회는 23일 "제13대 총재추대위원회 및 임시총회를 통해 단독 후보로 출마한 충남 부여 출신인 이진삼씨가 새 총재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범 충청인 출신들의 모임인 충청향우회중앙회는 전국적으로 1천250만 회원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의 애향단체로 알려져 있다. 앞서 향우회는 3년 전, 고(故) 김영수 전 총재의 임기 중 유고사태로 빚어진 리더십 부재로 내홍을 겪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19년1월 향우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거쳐 11~12대에 취임한 정기엽 총재도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이번에 선출된 이진삼 전 육군참모총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전 총재의 잔여임기부터 충청향우회 중앙회를 이끌게 된다.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이 총재는 1937년 2월 10일 충남 부여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15기)를 졸업한 뒤, 1군사령관과 육군참모총장, 체육청소년부장관, 국회의원 등을 거치면서 문무를 겸비한 덕장으로 유명하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최근 경찰청의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과 관련해 "아주 중대한 국기문란, 아니면 어이없는 일"이라며 "공무원으로서 할 수 없는 과오"라고 규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하면서 만난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 재가도 나지 않고 행정안전부에서 또 검토해 대통령에게 의견도 내지 않은 상태에서 인사가 밖으로 유출됐다"며 "이것이 또 언론에 마치 인사가 번복된 것처럼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에서 행정안전부에 자체적으로 추천한 인사를 그냥 보직을 해버린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논란과 관련해서도 "경찰보다 중립성과 독립성이 강하게 요구되는 검사 조직도 법무부에 검찰국을 두고 있다"며 "치안이나 경찰 사무를 맡은 내각의 행안부가 필요한 지휘 통제를 하고, 독립성이나 중립성이 요구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앞으로 광역철도 지정기준이 40㎞에서 50㎞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현재 지지부진한 충청광역철도망 청주국제공항 연결사업에도 새로운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광역철도의 지정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23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현행 광역철도 지정기준은 사업 구간을 대도시권의 권역별 중심지 반경 4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대도시권의 권역별 중심지를 특별시청, 광역시청 위주로 한정하는 등 일부 경직적인 요소들을 포함된 셈이다. 이 때문에 중심지 연결, 광역권의 단일 경제·생활권 형성 촉진, 신규 역사(驛舍)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거점 조성 등 광역철도의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 특히 대전~세종~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광역철도망의 경우 대전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40㎞를 기준으로 할 때 청주 오근장역 부근까지만 충족시키는 문제가 있었다. 또 청주도심 통과 노선도 대전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40㎞를 감안하면 기존 충북선 노선 경유와 마찬가지로 청주공항역까지 2㎞ 가량 부족했다. 이 때문에 충북도는 오근장역 부군에서 청주공항역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22일 "도로 및 철도 소음과 진동의 한도를 하향 조정해 주변 거주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의 '소음·진동관리법 '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로 및 철도 주변에서 극심한 소음공해와 진동이 발생하고 있다. 이 지역 거주자의 경우, 교통 인프라 구축이 국가 정책이라는 이유만으로 다수를 위한 공익의 피해자로 많은 피해를 감수하고 있고. 수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는 도로 및 철도와 원거리에 거주하는 주민들과의 형평성에 배치되며, 주거환경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위해서라도 국가정책 피해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방음벽 설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현행법상 도로 및 철도 주변의 방음벽 설치를 위한 도로의 소음·진동 관리기준과 철도차량에 대한 소음·진동 한도는 환경부령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소음과 진동에 대한 한도가 높아 현실에 맞지 않아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현행법 시행규칙의 도로 및 철도의 소음과 진동 한도를 각 6db씩 하향 조정해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