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은 1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1차 성희롱·성폭력 근절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성인지 관점에서 민감성을 높이고, 상대에 관한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역량을 강화해 행복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열렸다. 교육은 현재 성범죄 실태, 성희롱·성폭력의 개념과 유형,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예방 방안 등으로 진행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이번 1차 교육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전 직원 대상으로 2차 성희롱·성폭력 근절 연수를 할 예정이다. 전병일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우리 조직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교육을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직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 삼산어린이집이 한국 119 청소년단을 구성해 지난달 30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삼산어린이집은 이날 원아 16과 교사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도교사 위촉장, 단장 임명장 수여, 119 소년단 선서문 낭독, 기념 촬영 순으로 발대식을 치렀다. 한국 119 청소년단은 어려서부터 안전에 관한 의식과 습관을 갖추도록 지도해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성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조직하는 단체다. 1963년 처음 창단했다. 현재 보은소방서 한국 119 청소년단은 삼산어린이집 외 3개대의 단원 78명과 지도교사로 짜여 황동하고 있다. 김영준 보은소방서장은 "어린이들의 한국 119 청소년단 활동이 미래의 안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내년도 예산편성에 군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설문조사를 한다. 군은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군민 설문조사를 통해 예산편성 방향과 투자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는 한편 재정 운영의 참고지표로 활용할 방침이다. 설문조사는 군청 누리집 게시판을 통한 온라인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한 설문조사서를 통해서 한다. 내용은 내년도 우선 투자 분야와 행정·안전·교육·문화·관광·환경·사회복지·보건·농업·산업·교통·지역개발 분야 등 모두 15개 항목이다. 한편 군은 다음 달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주민 제안사업 건의서 작성 방법과 사례전파 등 주민의 참여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화재 피해를 본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옥천군 화재 피해 주민 지원 조례'의 주택복구비 지원금액 인상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전소(全燒)는 4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반소는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부분 소는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올렸다. 임시거처·식비 지원 규정(공무원여비규정에 따른 숙박비·식비 등 최장 10일간 지원)과 심리상담 지원 항목도 신설했다. 기존 조례가 주택복구비 위주의 제한적인 지원이었다면, 이번엔 피해 주민의 실질적인 복구와 조기 일상 회복을 추가해 복지 항목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임시거처 이용 때 숙박비와 식비를 지원하는 조항을 신설해 피해 직후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민이 긴급한 숙식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화재로 인한 트라우마, 불안, 우울 등 정신적 고통을 겪는 피해자를 위한 심리상담 지원 조항도 넣었다. 황규철 군수는 "화재로 인해 임시거처를 이용하면 숙박비와 식비를 지원하고, 화재로 인한 트라우마·불안·우울 등 정신적 고통을 겪는 피해자를 돕는 법적
[충북일보] 보은군은 주민의 생활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바로바로 생활 불편 수리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바로바로 생활 불편 수리반'은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생활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민의 불편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군은 앞서 지난 2월 '취약계층 생활 불편 기동수리반 운영 조례'를 제정한 뒤 수리반에 참가할 주민을 모집해 교육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홀몸노인, 차상위계층,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가구 등이다. 수리반은 이들을 대상으로 전기 분야(등기구, 콘센트, 환풍기, 스위치)와 수도 분야(수도꼭지, 싱크대 수전, 세면대 배관) 교체·수리 작업을 한다. 못 박기, 문고리·커튼 봉 수리 등 소소한 생활 불편도 해결해 준다. 군은 오는 7일부터 민원을 접수한 뒤 19일부터 전문인력 4명으로 구성한 수리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움을 원하는 주민은 수리반 전용 콜센터(544-8282)에 신청하면 된다. 최재형 군수는 "'바로바로 생활 불편 수리반' 운영을 통해 군민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함으로써 안전한 군을 만들겠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작은 불편까지 귀담아듣고, 주민의 편리
[충북일보] 보은군체육회 부회장단이 1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300만 원을 보은군민 장학회 이사장인 최재형 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 내 경로당에 다니는 노인들이 가정의 달을 맞이해 자녀와 손주에게 사랑의 손 편지를 썼다. (사)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지회장 양무웅)에 따르면 군내 경로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5월 1일까지 가족에게 손 편지를 보내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노인회 군 지회는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 간 사랑을 되새기고 세대 간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이 단체의 여가 문화사업 가운데 하나로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들은 여가문화 수업 시간을 활용해 자녀와 손주에게 줄 손 편지를 쓰며 정성을 다했다. 편지를 쓴 한 노인은 "너무 오랜만에 써보는 편지라 손이 떨렸지만, 가족에게 전하는 사랑의 편지여서 한 자 한 자 마음을 담아 썼다"고 했다. 한 노인은 이미 세상을 떠난 부모님께 "꿈에서라도 꼭 한번 나와 달라"라는 내용의 편지를 작성해 주변을 뭉클하게 했다. 이들이 쓴 편지는 여가문화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찍은 사진으로 가족에게 전달됐고, 편지를 받은 가족은 감동과 감사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고 노인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일부 경로당에서는 작성한 편지를 벽에 부착해 노인들끼리 공유하기도 했다.
[충북일보]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이 2025년 1분기 상호금융 대상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상호금융 대상 평가는 전국 1천111개 농·축협의 상호금융사업 방향 제시와 경영 내실화를 위해 분야별 세부적인 평가를 거쳐 우수 농·축협을 시상하는 제도다. 농협 상호금융 사업 부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알려졌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소그룹 1위, 대그룹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상호금융 대상 평가 우수상은 지난해 클린뱅크 '금'등급(연체율 1% 미만) 인증패 수상에 이은 것이어서 취임 3년 차인 구 조합장의 경영력을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이 축협은 구 조합장 취임 뒤 경제사업 대상, 계통 사료 챔피언 상 등 굵직한 상을 받으며 지도경제사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구 조합장은 "우리 축협의 성장은 믿고 찾아준 조합원과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조합원고 고객에게 건실한 경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30일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안자경), 군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종분)과 치유농업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치유농업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이다. 협약서에는 치유농업 서비스 대외협력, 치유농업 서비스 발굴과 효과 검증, 상호 교류, 홍보 활동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군 농기센터는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음 달 7일부터 6월 26일까지 8회에 걸쳐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 참여한 농가는 보은읍 문화충전소 '가람뫼', 보은읍 '숲 결', 속리산면 '수풀리에', 내북면 '산모랭이 풀내음' 4곳에서 다양한 치유 활동을 한다. 김은희 군 농기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치유농업이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유원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김정희)는 30일 영동 캠퍼스 심우관에서 '18회 예비 치과위생사 핀수여식 및 선서식'을 개최했다. 유원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핀수여식과 학생 선서, 외부 장학금 전달 순으로 열렸다. 선서에 참여한 3학년생들을 위한 작은 축하연도 마련했다. 선서식에서 치위생학과 3학년 심현수 학생 외 23명은 예비 치과위생사로서 봉사 정신과 사명감을 토대로 명예와 존엄성을 유지할 것을 촛불 앞에 엄숙히 선서했다. 핀수여식과 촛불 의식은 앞으로 갈고 닦을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표시다. 유원대 치위생학과는 특화한 커리큘럼과 학과 특성화로 2023년 국가고시 합격률 100% 달성과 전국 수석 배출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낸 학과다. 학과장 김정희 교수는 격려사에서 "국민의 구강을 책임질 전문인력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선서식을 통해 학생들이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에 긍지와 자부심을 품길 바란다"라며 "임상실습을 무사히 마치고 훌륭한 치과위생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생 증원에 반대해 수업 거부를 이어온 의대생 8천305명이 학칙에 따라 유급될 처지에 놓였다. 46명은 제적 대상에 포함돼 의대생 신분을 잃게 생겼다. 교육부는 지난 9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제출한 의대생 유급·제적 대상자 현황을 공개하며 "대학별 학칙에 따른 소명 절차 등을 거쳐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급 예정인 의대생은 8천305명으로, 전체 재학생(1만9천475명)의 42.6%를 차지한다. 의대생의 0.2%인 46명(예과 14·본과 32)은 제적 예정자로 분류됐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도 1학기 이후 확정될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천27명(15.5%), 1학기 등록(복학)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한 인원은 1천389명(7.1%)으로 파악됐다. 이들을 제외하고 1학기에 최대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6천708명(34.4%)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성적경고 예상 또는 기타 인원 중 예과 과정 3천650명은 2025학년도 2학기에 수업 참여가 가능하고 1학기에 미이수한 학점을 보충할 경우 정상 진급이 가능하다. 전체 유급 예정 의대생 가운데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