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아이엠재활병원 관계자들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행정복지센터에 저소득 장애인가구를 위한 5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소방관들이 충북소방기술경연대회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북소방본부는 오는 6월 8~10일 충주소방서와 진천소방서 일원에서 충북소방기술경연대회를 연다. 선의의 경쟁을 통한 소방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소방기술경연대회는 화재진압·구조·구급·최강소방관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개인전인 최강소방관 종목을 제외한 3개 종목은 팀 단위 전술평가로 이뤄진다. 도내 12개 소방서의 출전 선수들은 매년 소방기술경연대회 상위 입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대회의 꽃으로 불리는 최강소방관 경기는 1단계 호스끌기, 2단계 중량물 들고 타워오르기, 3단계 포스빔타격·터널 및 장애물 통과, 4단계 15층 계단오르기 등 4단계로 진행돼 단계별 시간 합산을 통해 참가 대원들의 체력과 구조기술을 평가한다. 분야별 1위팀과 최강소방관 1·2위를 수상한 소방대원은 오는 10일 열리는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올해 34년째를 맞은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충북소방본부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최강소방관을 배출한 전통 강호다. 지난해 증평소방서 소속 이정태(당시 음성소방서 소방교) 소방장은 2위를 차지해 특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보훈가족들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후원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 SK하이닉스는 20일 충북남부보훈지청을 방문해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의 예우 증진 및 행복한 노후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하이닉스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 보훈가족을 위해 보청기·다초점안경 등 의료기기를 지원하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건강식품·위안잔치 등 3억 원을 후원하는 등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사회 상생과 국가유공자 예우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코로나19 취약계층인 고령·저소득 국가유공자에게 맞춤형 복지 물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문유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환원을 통해 지역사회 보훈가족이 함께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공헌하신 보훈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부정선거 의혹으로 구속된 민주당 정정순 의원, 구금 6개월여만에 보석
[충북일보]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장애인의무고용제도'가 시행된지 2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채우지 못한 충북도내 지방자치단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장애인의날을 하루 앞둔 19일 "장애인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차별없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는 주어진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충북도를 비롯한 11개 시·군의 장애인 고용현황을 발표했다. 충북참여연대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자치단체별 장애인 고용현황(중증장애인 2배수제 적용)은 △충북도 3.7%(67명) △청주시 3.5%(105명) △충주시 18%(111명) △제천시 3.9%(43명) △보은군 7.1%(54명) △옥천군 8.0%(19명) △영동군 9.0%(19명) △증평군 7.3%(17명) △진천군 4.3%(31명) △괴산군 3.6%(25명) △음성군 2.8%(23명) △단양군 9.2%(39명) 등이다. 장애인의무고용제도상 기관별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 공공기관·지방공기업) 3.4% △민간기업 3.1%다. 이를 감안할 때 도내 지자체 중 음성군만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채우지 못
[충북일보] 주민 밀착형 치안을 위해 추진되는 '자치경찰제'가 점차 본래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을 두고 각종 구설에 오르며 '밥그릇 싸움', '낙하산 인사' 등으로 비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도지사 추천 1명·도의회 추천 2명·추천위원회 추천 2명·국가경찰위원회 추천 1명·도교육감 추천 1명 등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추천 인사를 둘러싼 논란이 새어 나올 수밖에 없는 체계지만, 일부 추천 인사들의 경우 '납득할 수 없다'는 반발이 나오면서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가장 큰 갈등이 예상되는 곳은 충북도의회다. 충북도의회는 도내 한 국립대 행정학 교수 1명과 지역 대학 총장 1명을 추천했다. 당초 5개 상임위원회 중 행정문화·산업경제·건설환경소방위원회에서 총경 출신 여성을 추천했지만, 의장단·원내대표 회의를 통해 최종 추천 인사에서 탈락했다. 이들 두고 한 야당 의원은 "전체 도의원의 과반이 넘는 3개 상임위가 추천한 후보가 결격 사유도 없이 배제된 이유를 모르겠다"며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 결정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이 의장에게 최종 결정에 대해 위임했지만, 추
[충북일보] 19일 오후 1시17분께 청주시 오창읍의 한 2차선 도로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A(44)씨가 몰던 승용차가 길가의 전신주를 들이받았다(사진).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이송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절기상 '곡우(穀雨)'인 20일 충북지역은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4도·청주 8도 등 2~8도지만, 낮 최고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4~25도까지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윤순진(왼쪽 두 번째) 청주 서원구청장이 19일 청주체육관에 위치한 서원구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해 센터 근무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이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서고 있다. 동부소방서 오창남여의용소방대와 문의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18일 관내 농가를 방문해 볍씨 모판 파종과 더덕밭 잡초 제거, 복숭아 적과작업 등을 펼쳤다. 내수남여의용소방대와 오창여성의용소방대도 지난 17일 땅콩심기, 사과 적과작업 등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는 등 110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8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에 나섰다. 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올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에 초점을 맞춰 충북도 역점 사업인 생산적 일손봉사에 13회 212명이 참여했다. 배동석 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우리에게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하루가 될 수 있다"며 "생산적 일손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려운 농가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