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13일 외국인 지방세 체납자에게 다국어 체납안내문을 제작해 발송했다 군은 이달부터 6월 말까지를 '지방세 체납자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외국인 체납자에 대한 납부 안내에 집중하고 있다. 다국어 안내문은 영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베트남어로 제작됐다. 군에 따르면 현재 체납 외국인 수는 총 559명이다. 이들의 지방세 체납액은 약 1천900만원 정도다. 군은 외국인 체납 원인으로 지방세 납부에 관한 정보 부족 등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외국어 체납안내문 발송으로 외국인 납세자들이 지방세를 이해해 납세의무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충주시노인복지관과 손잡고 어르신들의 인지 능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5월 14일부터 7월 3일까지 총 8주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웹 기반 인지훈련 시스템인 '웹코트(Web-CoT)'를 중심으로 구성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어르신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웹코트는 기억력, 집중력, 시지각 등 인지 영역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룹 활동도 병행돼 사회성 향상과 우울감 해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운영은 △매주 수요일: 노인복지관 본관과 동부분관 △목요일: 남부분관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사전·사후로 노인 우울척도(SGDS-K),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SNCQ), 만족도 조사가 함께 이루어져 실제 효과에 대한 평가도 병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인지훈련을 통해 어르신들이 치매를 예방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인
[충북일보]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2025년 직업교육훈련 과정인 '완전정복 사회복지 행정실무' 과정을 개강하고, 사회복지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교육은 경력단절 여성과 사회복지 분야로의 전직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7월 2일까지 총 20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사회복지 제도 이해 △지역아동센터·장애인복지관·노인주간보호센터 등 복지 현장 실무 △현장 체험 및 실습이 포함돼 있다. 때문에 수료생들은 다양한 복지 영역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현장 적용 능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도구인 ChatGPT와 디자인 플랫폼 미리캔버스 활용법 교육도 함께 진행돼, 실무에서 필요한 문서 작성 및 보고서 작업 능력도 함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실질적인 취업 대비 프로그램도 병행해 수료 후 취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지난해 해당 과정은 2.4:1의 높은 경쟁률과 100% 취업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표효순 센터장은 "충주는 도농복합도시로 사회복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16일 오후 7시 음성품바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찾아가는 거리공연 버스킹' 행사를 연다. 이번 버스킹 공연은 음성예총 주관으로 음성품바축제를 널리 알리고 축제에 관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축제 개최 장소인 읍성읍 설성공원 야외음악당에서 품바의 정신인 나눔과 희망, 해학을 담은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버스킹 무대는 음성연예예술인협회의 팝페라 볼라레, 보컬 인썬,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의 품바고고장구예술단, 음성품바축제 홍보단(댄스홀릭, 감곡셀럽) 등이 참여한다. 특히 관람객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강희진 음성예총 지회장은 "찾아가는 거리공연 버스킹은 축제를 기다리는 군민들에게 작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6회 음성 품바축제는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음성 설성공원 및 꽃동네 일원에서 열린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산업 제조 전 과정에서 자원 효율화 및 친환경 공정을 구축하기 위한 '2025 청정제조기반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충북 최초로 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으로, 산업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청정 기술을 제조 공정에 적용함으로써 경제와 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는 친환경 경제활동을 목표로 한다. 청정공정으로의 전환을 위해 △원료의 대체·변경 △작업조건 및 관리 방법 개선 △생산공정 변화 △친환경제품으로 전환 △현장 재사용 등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 15개사를 선발해, 사업장 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문제점 및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고 도출된 개선사항에 대해서 시설개선 사업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억1천만원(국비 0.9억, 시비 1.2억)을 투입해, 기업당 최대 1천400만원(컨설팅 600만, 공정개선 800만)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청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조해 청정공정 확산 온라인 사업관리 시스템(http://www.cppms.kr/cppms)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
[충북일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충주시 각계각층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봉방동에서 소비자교육중앙회 충주지회가 취약계층 20가구에 직접 만든 물김치와 라면 한 상자, 떡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같은 날 한국부인회 충주시지회는 봉방동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0가정에 겉절이와 김치찌개 등 정성 가득한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세심한 이웃 돌봄을 실천했다. 개인의 따뜻한 손길도 이어졌다. 목행용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자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최우영씨가 폐지와 고철을 모아 마련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최씨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부해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중앙탑면지사협은 세 자녀 이상을 둔 다자녀 12가구에 상품권을 전달하며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지사협은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 가정을 격려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주위를 돌아보며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나눔 활동이 이웃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고,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어린이 관객을 위한 국악 뮤지컬 '빨강모자의 신나는 모험'을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충주문화회관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 동화 '빨간모자와 늑대'를 유쾌하게 각색한 음악극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악을 친근한 이야기와 결합해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20일 오후 7시 30분, 21일 오전 10시 총 2회 열리며 △봉산사자춤 △마술쇼 △비눗방울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요소가 어우러져 어린이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관객이 극에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국악극'으로 구성돼 아이들이 무대와 함께 호흡하며 국악기를 체험하고, 모험 속 주인공과 함께 성장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정도형 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통예술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악이 보다 가까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저녁 공연은 충주시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21일 오전 공연은 단체 관람으로만 운영된다. 단체 신청은 13일부터 15일까지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충청북도 주관 '2025년 시군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상위권에 오르며 행정 명문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6대 국·도정 목표와 117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2024년 실적을 종합적으로 측정한 결과다. 특히 충주시는 지자체가 자체 발굴한 우수사례를 비교·평가하는 정성지표에서 총 15개 지표 중 14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는 충주시가 2022년 이후 4년 연속 상위권에 오른 것은 물론, 3년 연속 정성지표 1위를 지키는 놀라운 기록이다. 시군종합평가는 충청북도가 행정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매년 시행하는 제도로, 국정 및 도정 주요 시책의 이행 실적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성과는 충주시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올해부터 종합 우수 시군을 별도로 선정하지 않기로 했으며, 충주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확보한 재정 인센티브 2억1천만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15일 오전 10시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에서 올해 첫 번째 찾아가는 연주회를 연다.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매년 정기·기획연주회 외에도 클래식 문화 확산을 위해 세종시 곳곳의 명소를 찾아가며 다양한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첫 번째 찾아가는 연주회를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식에서 선보인다. 공연에서는 활기찬 봄의 생동감과 한국적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연주곡은 레스피기의 '새' 중 전주곡과 요나손의 '뻐꾸기 왈츠'를 엮은 '새들의 노래', 전통 민요 '아리랑'을 환상곡 형태로 편곡한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 등으로 구성됐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관계자는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찾아가는 연주회 첫 무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 번째 찾아가는 연주회는 내달 6일 오전 10시 조치원 충령탑에서 열리는 현충일 추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가운데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해 전국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서비스 운영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군은 평가에서 선제적인 민원 대응과 기관장의 적극적인 민원 현장 활동,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민원 행정 서비스,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등급'은 전체 기관 중 상위 10%에게만 주어지는 최우수 등급이다. 군은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등 4개 항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2018년부터 7년 연속 전국 상위 10% 이내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군은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 보급률을 확대하고 악성 민원 대응훈련을 벌였다. 민원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구비서류 감축과 고충 민원 해결·예방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지적재조사사업 경계결정 의결 전 민원인에게 경계확인서 서류를 신속히 통지하는 사전 절차를 도입해 행
[충북일보] 약 50년간 방치됐던 청주시 상당구 영운근린공원이 민간개발을 통해 도시공원으로 재탄생된다. 시는 오는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영운동 산62 일원 영운근린공원 약 12만㎡에서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영운공원 부지는 1976년 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그동안 개발이 진행되지 못한 채 방치되다, 2015년 시가 민간개발 전환 대상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으로 전환하면서 공원조성이 추진됐다. 세 차례의 사업 추진이 무산된 끝에, 시는 지난해 서동개발(주)의 제안서를 접수한 후 올초 도시계획위원회, 도시공원위원회의 자문 및 두 차례 보완을 거쳐 지난 7일 조건부 수용을 통보했다. 시는 서동개발(주)이 영운공원 조성계획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으며,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오는 6월 공원조성변경계획 결정을 입안하고 2026년 초 결정 고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 초부터 공원조성사업 착공 및 토지보상을 병행해 2029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재형 공원조성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토지보상비, 공원조성비
[충북일보] 26회 음성품바축제가 '음성은 품바지!'라는 주제로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음성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열린다. 음성품바축제는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박애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풍자와 해학, 사랑과 나눔의 문화를 선보인다. 올해 축제는 플레이존(Play Zone), 펀존(Fun〃), 하이존(High 〃), 셰어존(Share〃), 그린존(Green〃)으로 나눠 체험, 공연과 청년·청소년(래퍼·댄스), 나눔 및 친환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플레이존에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와 품바 하우스 짓기 경연대회, 그리고 품바촌에서 품바 분장, 의상을 입고 품바가 되어 보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펀존에서는 지난 5년간 품바 패션 디자인 공모전에서 당선된 품바 의상 패션쇼를 진행한다. 또 트롯으로 기획한 품바 뮤지컬 공연, 12팀이 본선에서 겨루는 전국 청소년 댄스 퍼포먼스 대회 '품바(PUMBA)', 전국 품바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품바 공연이 펼쳐진다. 하이존에서는 품바와 랩이 어우러진 힙합 공연과 청소년, 청년들이 펼치는 2025 음성래퍼캠프 페스티벌이 준비돼 있다. 전국 청소년
달동네 정순영 부산시인협회 회장 부유富裕가 오르지 못하는 비탈언덕 동네에서는 연탄 몇 장 나눔으로 따뜻한 겨울을 지낸다는 것을 파란 하늘이 가까워 눈만 감아도 기도가 되고 여름밤 시원한 바람에 달도 별도 더욱 맑게 빛난다는 것을 아예 열린 사립문으로 이웃의 마음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잡초도 제 마음대로 자라서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것을 가난을 더 사랑하는 낮은 마음들이 주님 앞에 엎드리니 하늘의 향기가 그윽하다는 것을
[충북일보] 장애인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열악하다. 장애인고용법은 민간기업에 3.1%의 의무고용률을 지키도록 하고 있다. 국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은 3.8%다. 그러나 기업의 평균 장애인 고용률은 2.99%다. 장애인들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지 않을 경우 고용부담금을 내야 한다. 의무고용 이상을 고용한 사업주는 초과인원에 대해 장려금을 받는다. 이런 불이익과 혜택에도 상당수 기업들의 의무고용률은 낮다. 충북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충북 지역 장애인 고용률은 늘었다. 하지만 법정 기준치에는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 의무고용률 미충족은 민간보다 공공부문에서 두드러졌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장애인 의무고용대상 1천89곳의 평균 장애인 고용률은 3.18%(7천183명)로 집계됐다. 전년 3.12%보다 0.06%p(378명) 상승했다. 공공부문인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45곳의 평균 장애인고용률은 3.51%였다. 법정 의무고용률을 달성하지 못했다. 의무고용률을 충족한 곳은 17곳에 불과했다. 이 중 비공무원 장애인 고용률은 4.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