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오는 26일까지 매주 1회씩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경찰학과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치안 현장 중심 실습 프로그램인 '경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찰 업무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체험 중심 교육으로, △경찰 실무 소개 △선배 경찰과의 대화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현장진단 △음주운전 단속 및 자율방범대 합동순찰 △CCTV 통합관제센터 견학 등 다양한 현장 체험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2016년 건국대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꾸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예비 경찰 인재 양성을 위한 실습 중심 교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찰학과 학생들이 실제 치안 현장을 경험하고, 지역사회 범죄예방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경학 프로그램이 미래 경찰관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국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체 치안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새마을금고 박종원(오른쪽) 이사장이 13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송기섭(진천장학회 이사장) 군수에게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제천시가 봉양읍 장평리에 추진 중인 폐 태양광 패널 종합 재활용시설 부지를 둘러싸고 일부 주민들과 향토 사학계가 역사 유적 훼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해당 부지에 대해 행정 절차에 따른 '적합' 판정이 내려졌으며 문화재 관련 문제도 검토했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 7일 폐기물 재활용 업체가 제출한 폐 태양광 패널 처리시설 사업계획서에 대해 '적합' 판정을 내렸다. 업체는 약 9천944㎡ 부지에 하루 30t 규모의 폐패널을 파쇄하는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 과정에서 사업계획서에 대한 4차례의 보완 요청을 포함해 관련 부서 간 협의를 거쳤으며 전체 행정 절차는 2개월 이내에 마무리됐다. 사업 대상지에 대해 일부 향토 사학자들은 고려~조선시대 제천의 치소(治所)가 있었던 장소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며 문화재 정밀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제천군지'와 '제천향토사료집' 등의 문헌 기록과 과거 기와 조각, 토기류 등 유물 출토 사례를 근거로 들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업계획서 접수 후 4차례의 보완 과정을 거쳐 관계 부서와 함께 적정성을 검토했다"며 "검토 과정에서 문화재청 지정 보호구역 및
[충북일보] 서울 숭실대 평생교육학과 지도교수와 재학생 50여 명이 13일 증평 평생학습관을 찾았다. 지역중심의 평생학습정책과 특화사업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다. 증평군은 이날 학생들에게 지역특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학습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학생들은 대학에서 배우는 평생교육이론이 실제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지역기반 학습도시는 어떤 모습인지 견학했다. 특히 지역 활성화와 세대·기관 간 협업이라는 두 축을 연결해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증평군의 '세대공감 디지털 역량강화', '부서간 벽을 허무는 평생학습'이 혁신사례로 큰 관심을 끌었다. 군은 그동안 '사람-공간-지역-사업'을 연결해 행정의 한계를 뛰어넘는 협력기반 평생교육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학생들은 작은 자치단체에서 여러 세대가 평생교육을 실천하는 역동적인 학습도시의 모습에 주목했다. 군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평생교육의 가치와 가능성을 증평지역에서 확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의회가 14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20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이동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증평군 한국수화언어 활성화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6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환경기초시설 현지조사 특별위원회는 15~16일 오수·폐수 등을 처리하는 시설 5곳에 대해 운영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추진 중인 재외동포 정착 지원 정책이 결실을 얻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은 제천시청 민원지적과에서 근무 중인 고려인 3세 눌란벡코바 자누르(24·여·카자흐스탄)씨다. 자누르 씨는 제천시가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2025년 민원 안내 도우미'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된 이 지역 첫 외국인 기간제 근로자다.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 조건으로 일급 8만240원을 받고 있으며 계약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현재 그녀는 민원창구에서 시민들에게 여권 서류 작성법,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 등을 안내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한국어뿐만 아니라 러시아어와 영어에도 능통해 외국인 주민들의 민원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의 투란대학교에서 영어 통번역을 전공한 자누르씨는 2023년 3월 한국인 남편과 함께 제천에 정착했다. 그는 K팝을 통해 접한 한국문화에 매력을 느껴 이주를 결심했으며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으나 지금은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누르씨의 안정적인 정착에는 제천시의 '고려인 등 재외동포 이주 정착 지원사업'도 큰 역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3일 '5월 상호존중의 날'을 맞아 지원청 현관 로비에서 직원 대상 공감 캠페인 '공감 LIVE 묵찌빠 배틀'을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페인은 갑질 근절과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강성권 교육장을 비롯한 부서장들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 '서로 존댓말 사용하기', '올바른 호칭 사용하기', '칭찬 주고받기' 등 상호존중 4대 실천 과제를 배너와 피켓 등을 통해 홍보하며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행사에서는 직원들이 상호존중 메시지를 스티커에 적은 후 교육장 및 부서장들과 묵찌빠 게임을 즐기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했다. 게임에 참여한 직원들은 '존중', '관심', '미소', '배려' 등이 적힌 상자에서 청렴 홍보물과 간식을 나누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강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상호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조직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청렴하고 행복한 공직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상호존중 캠페인을 통해 공감과 소통이 살아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충북일보] 증평군이 올여름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서둘러 마련했다. 군은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정하고 선제적 대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장마철에 물 폭탄이 쏟아지는 등 이른바 복합재난이 우려된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기상 예비특보 단계부터 철저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기상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기상정보 수집 시스템도 강화한다. 주민들에게는 재난 행동요령과 안전수칙 등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단체·유관기관과 협업체계도 정비한다. 특히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을 운영하며 홀몸노인, 장애인 등 폭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 가동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지난해 재난취약계층에 보급한 스마트워치를 적극 활용,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풍수해대응을 위한 지방하천과 소하천 점검,
[충북일보]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는 최근 충주시청에서 2025년 상반기 장기요양 정보공유협의회를 열고 지자체 및 지역 장기요양기관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의회는 장기요양보험 서비스의 질 향상과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시청 관계자 및 충주시 관내 장기요양기관 대표자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담배소송 및 특사경 등 공단 주요 현안 △2025년 관련 법령 및 고시 변경 사항 △장기요양 서비스 모니터링 매뉴얼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또 부당청구 예방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도 병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미경 센터장은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모든 기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보다 나은 장기요양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지사는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건강하고 투명한 장기요양보험 운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서장 이명제)는 봄철을 맞아 증가하는 등산객의 산불 예방을 위해 '우리 동네 산불 제로 원정대 QR 리본 인증 샷' 이벤트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한 특수시책의 하나로 지역의 주요 산림을 방문하는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이 이벤트를 펼친다. 이 소방서는 지난 3월 민주지산과 천태산 등 지역의 주요 등산로 주변에 '산불 예방으로 우리 산을 지켜주세요'라는 문구를 적어 놓은 산불 예방 QR 리본을 붙여놨다.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QR코드 영상을 시청한 뒤 리본과 함께 찍은 인증 샷을 네이버 폼(https://naver.me/IxsNlzpb)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영동소방서는 이벤트 참여자에게 등산 손수건, 스마트폰 그립톡 등 다양한 홍보 물품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 운영 기간은 홍보물품(50개) 소진 때까지다. 한편 QR코드 영상에는 산림 인접 지역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 산불 예방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내용을 담아 놓았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일원에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장연배후거점센터'가 조성된다. 군은 13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인 장연배후거점센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문화·복지서비스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생활SOC 기반을 확충하는게 핵심이다. 총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장연면행정복지센터 터에 건축면적 905㎡, 연면적 1천428㎡ 규모로 장연배후거점센터를 짓는다. 이 곳 1층은 행정복지센터가, 2층은 주민 공동이용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3월 착공을 시작해 현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군은 지난 12일 사업 현장에서 안전기원제를 열고 무사고·무재해를 기원했다. 행사에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해 박용철 추진위원장, 시공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무사고·무재해를 기원했다. 송인헌 군수는 "장연배후거점센터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장연면민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생활과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역 거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지역자활센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2일 제천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충주댐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저소득 취약계층 등 85가구에 잡곡 세트를 전달했다. 김미숙 제천지역자활센터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5월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내 따뜻한 정을 나누고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제천지역자활센터는 시의 위탁을 받아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자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건강마을 △푸드&커피 △해드림 △공동부업장 △바삭 △스팀맨 △제천찐빵 △푸른영농 등 총 11개 사업단에 81명의 저소득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진천소방서 소방관을 사칭한 물품구매 사기미수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진천소방서 소방관을 사칭한 A씨가 진천지역 타올 업체에게 접근해 "소방서에서 사용할 2천900만 원 상당의 방화복을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신을 진천소방서에 근무하는 김모 씨라고 소개한 A씨는 첫날 "소방서에서 타올 100장 정도를 주문할 것"이라고 속였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방화복을 대리 구매한 뒤 대금을 대신 결제해 달라"고 이 업체에 다시 연락했다. A씨의 사기사건은 이를 수상하게 여긴 업체대표가 진천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드러났다. 양찬모 진천소방서장은 "소방기관은 일반 민간업체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물품 대리구매를 요청하거나 문자 등을 통해 구매 신청하는 행위를 절대 하지 않는다"며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13일 금왕농협 북부지점에서 농협과의 협력사업으로 마련한 농업용 급유기 22대, 타이벡 부직포 328개를 농가에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한 농자재는 2억원 상당으로, 음성군이 20%, 농협중앙회 20%, 금왕농협 10%, 농가 50%를 부담했다. 군은 연일 치솟는 인건비와 영농기자재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달식에는 조병옥 군수, 고윤종 농협음성군지부장, 이명섭 금왕농협 조합장과 조합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농가의 생산성이 감소하고, 영농기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어상천면 방북리 주민들이 마을 도로변을 꽃으로 수놓으며 마을에 생기와 활력을 더했다. 방북리 주민 40여 명은 지난 12일 '방북 길섶정원' 조성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단양군이 추진 중인 '꽃 정원 마을 조성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주민 주도로 마을 경관을 개선하는 취지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주민들은 마을 도로를 세 구간으로 나누어 베고니아, 메리골드, 천일홍, 페튜니아 등 총 5천 주의 꽃 묘를 색상별로 교차 심으며 다채롭고 조화로운 꽃길을 조성했다. 빨강, 노랑, 보라, 흰색으로 물든 길섶은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화사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꽃길 조성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마을 환경을 가꾸며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병권 방북리장은 "주민들의 정성과 손길이 담긴 꽃길이 방북리의 자랑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창 어상천면장도 "이번 조성 사업은 주민 화합과 마을의 정체성을 되살리는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적극 지원하겠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