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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충북총리 나오나 했는데…"

정운찬 내정… 지역출신 인사 희망 또 '고배'

  • 웹출고시간2009.09.03 19:14: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남 공주 출신인 정운찬(63) 전 서울대 총장이 3일 국무총리에 내정되면서 첫 총리 배출을 희망했던 충북권의 꿈이 다시 한번 좌절하게 됐다.

이번 개각에 앞서 총리 후보자로 대전·충남에서는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최고위원과 정 내정자가 거론됐고 충북에서는 이원종 전 도지사와 정우택 현 지사가 물망에 올랐다.

충북권에서 이번 개각에 기대를 걸었던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영남, 한승수 총리가 강원도 출신인 가운데 민주당에서 호남출신의 총리 내정을 반대하며 지역 안배차원에서라도 충청권 총리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특히 총리를 한 번도 배출하지 못한 충북에서는 이번에는 충북출신이 총리를 할 차례가 됐다는 기대가 컸었다.

충남에서는 그동안 부여출신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3공화국과 국민의 정부(김대중 대통령)에서 총리를 역임했고, 참여정부(노무현 대통령)에서 청양출신 이해찬 총리가 노 전 대통령을 보좌했다.

◇정운찬 총리 내정 배경은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 총리 내정자의 발탁배경으로 "서울대 총장을 지낸 국내의 대표적 경제학자로서 학회장과 총장재임 시 뛰어난 조직관리 성과를 보여주었으며 특유의 친화력과 폭넓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국정과제를 추진함에 있어서 포용과 화합의 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경제비평가로서 이명박정부의 경제정책 등에 대한 건설적 대안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경험이 대통령을 보좌해 행정각부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결집하고 중도실용과 친 서민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충청권 총리를 결정한 후 인선과정에서 인구규모 등을 고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대전·충남권 인사를 선택했다는 관측이다.

학자, 교수 등 식자층의 지지를 받는데 정 내정자가 서울대 총장 출신인 점도 감안됐다는 해석이다.

이 때문에 이원종 전 지사가 후보군에서 멀어졌고, 정우택 지사는 현역 자치단체장이라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 내정자 인선은 충북에 '악재'

이번 개각에서 증평출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지식경제부장관 내정이 유력했다.

청원출신 김병일 여수엑스포박람회 조직위원원회 사무총장의 입각도 기대됐다.

하지만 같은 충청권 출신인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총리에 내정되면서 인선 과정 막판에 김 회장이 탈락했다는 후문이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지역안배를 고려했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추측이 어느 정도는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총리 후보로 강현욱 전 전북도지사가 거론됐을 때만해도 김 회장의 입각이 유력했지만 정운찬 총리 카드가 급부상하며 김 회장은 같은 충청권 출신이라는 이유로 제외됐다는 후문이다"라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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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