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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에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내정

괴산 출신 안병만 교과부장관 유임, 지경부 장관 유력했던 김기문 중기회장 고배

  • 웹출고시간2009.09.03 15:21: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운찬 국무총리, 주호영 특임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임태희 노동부 장관, 이귀남 법무부 장관, 김태영 국방부 장관, 백희영 여성부 장관 내정자 (좌측부터)

충남 공주출신인 정운찬(63) 전 서울대학교 총장이 국무총리에 내정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정운찬 총리 내정자와 6개 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개각인사에서 △법무부장관에 이귀남(58, 전남) 전 법무부차관 △국방부장관에 김태영(60, 서울) 합동참모의장 △지식경제부장관에 최경환(54, 경북) 한나라당 의원 △노동부장관에 임태희(53, 경기) 한나라당 의원 △여성부장관에 백희영(59, 서울)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특임장관에 주호영(49, 경북) 한나라당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괴산출신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 충남 청양출신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유임됐다.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로 유력했던 증평출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막판 정 총리 내정자가 부상하며 같은 충청권 출신이라는 이유로 낙마했다는 후문이다.

정 총리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마이애미대 경제학 석사, 프린스턴대 경제학 박사를 졸업했고 지난 2002년 7월부터 2006년 7월까지 서울대 제23대 총장을 역임했다.

이날 개각으로 국무위원의 출생지역은 경인 4명, 영남 5명, 호남 4명, 충청 3명, 제주 1명으로 조정됐고, 평균연령은 62.4세에서 59세로 다소 젊어졌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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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