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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충주 도약 원년… '충주 지도'가 바뀐다

인구 30만 자족형 친환경도시 건설 가속도

  • 웹출고시간2009.09.02 18:15: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확정 되면서 전국을 떠들썩 하게 하고 있는 충주가 이에 수반되는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는 등 직·간접적 시너지 효과가 크게 일고 있다.
특히 이번 세계대회 유치에 따른 경제적 유발 효과는 천문학적 수치에 이를 것으로 기대 되고 있으며, 여기에 그동안 고심하던 국내 대·소 기업체들이 서둘러 이전 움직임을 보이는 등 충주가 갑자기 신 활력 성장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김호복 충주시장에 대한 편견적 시각이 해소 되면서 이젠 그의 능력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의문이 도마 위에 오르는 등 김 시장에 대한 인기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인구 30만 자족형 친환경도시 건설을 지향하고 있는 김호복 시장의 야심찬 핵심사업 추진과 그동안의 시정 성과 등을 짚어봤다.

충주시 전경

△충주, 기업·일자리·인구 동반상승 이어져

김호복 충주시장은 민선4기 출범이후 충주시가 일관되게 지향하는 지역발전의 방향과 목표는 기업과 일자리가 넘치는 활기찬 기업도시, 역사·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관광도시, 생명력이 살아 숨 쉬는 농촌마을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균형도시의 건설이다.

김 시장의 이 같은 발전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해 충주시는 충주기업도시 건설, UN평화공원 조성,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가 대표적이다.

충주시는 지난해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21만 시민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시정의 각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 냈다. 먼저, 기업·일자리·인구가 동반상승하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정착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유한킴벌리, 하나은행 콜센터 등 우량기업 70여개를 유치하여 4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천800여명의 인구증가로 이어져 충주발전의 기틀을 착실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와 루암리 일원 탄금호에 조성되는 탄금호 조정경기장 조감도.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 추진

충주시가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서게 된 것은 물결·유속·수심 등 천혜의 조정여건을 갖춘 '탄금호'라는 세계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조정경기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충주시는 지난 2007년에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 약 80여 개국이 참여하는 세계대회와는 규모나 위상 면에서 다소 차이는 있지만 국제행사 성공 개최의 경험과 노하우가 밑거름이 돼 세계조정대회 유치에 나서게 됐다.

특히 탄금호를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대비한 국내 수상스포츠 관광시장의 선점과 국제적인 수상스포츠의 메카로 가꾸기 위한 사전 포석도 중요한 몫을 했다.

지난해 10월 정부로부터 대회유치 승인을 받아 국제조정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대회유치를 희망해온 나라가 충주를 포함 독일, 네덜란드 등 3개국으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다. 하지만 충주는 탄금호의 뛰어난 경쟁력을 앞세워 국제조정경기연맹과 회원국 들과의 지속적 홍보를 실시해 드디어 지난 8월31일 꿈에도 그리던 세계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얻었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탄금호 주변의 도로 등 지역 SOC사업이 국가지원으로 대폭 확충되고 대회기간 중에는 지구촌 80개국 2천300여명이 참가해, 지역 경제적인 생산유발효과가 1천150억, 부가가치 510억원에 이르고 고용창출도 약 1천4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충주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조정의 메카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서북부지역에 기업과 연구소, 주거시설 등이 확충되고 2만여명이 거주하는 자족도시인 충주기업도시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공사 현장.

△충주 기업도시, 2020년까지 자족도시 건설

충주기업도시는 충주 주덕읍, 이류면, 가금면 등 서북부지역의 700만㎡의 대지위에 기업·연구소·주거시설이 어우러지는 인구 2만여 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를 오는 2020년까지 건설하는 대형 사업이다.

2006년 포스코건설 등 8개사가 참여해 (주)충주기업도시를 설립한데 이어 토지보상 등 모든 절차를 마치고 지난해 7월 1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기공식을 가졌다. 충주기업도시 건설은 지난해에 토지보상을 모두 마쳤고 현재 토목공사도 15%정도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R&D시설과 전자·정보 부품소재산업, 그리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과 연계한 에코산업을 중심으로 관련기업들을 집중 유치하게 될 지식산업용지에는 첨단연구시설과 기업연수원, 컨벤션센터, 물류센터, 테크노폴리스센터 등을 기 조성 중인 첨단산업단지와 연계 배치해 첨단산업클러스터의 조기 구축과 산·학·연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해 3월 정부로부터 실시계획을 승인받음으로써 개발사업 착공을 위한 모든 인허가를 완료하였고 또 6월에는 부지조성공사에 착수, 전체 부지의 절반에 가까운 공원·녹지공간과 골프장, u-city구축 등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생활이 가능토록 친환경 기업도시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도시조성이 완료되는 2020년까지 3조 1천300여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충주가 중부내륙권 경제발전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중원문화의 요람인 탄금호주변에 민자유치로 조성되는 UN평화 공원 조감도

△충주 관광 랜드 마크 UN평화 공원 조성사업

UN평화공원 조성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중원문화권 개발사업과 반기문 브랜드를 접목시켜 중원문화의 요람인 탄금호 주변에 테마공원을 조성해 기념비적인 문화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공원조성, 문화시설 건립, 숙박시설 등 민자유치사업이 단계적으로 이어진다. 공원조성사업은, 2007년 30만㎡의 부지매입에 이어 오는 2010년이면 거대한 공원의 모습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충주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이미 보상을 마무리 했고, 현재는 세계적인 명품공원 조성을 위한 공원조성계획을 현상공모 해 우선 토목·조경공사에 대한 실시설계를 거쳐 금년 내에 공사를 착수할 계획으로 있다.

UN평화공원에 건립될 시설은 이미 공사 중에 있는 무술박물관 건립을 시작으로 UN기념관, 미술관, 수석관, 중원박물관을 연차적으로 건립하게 되며 테마공원에 연접한 부지에는 호텔·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과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위락시설을 민자유치방식으로 조성한다.

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국가계획에 포함시켜 예산을 지원받는 방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사업이 원만히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UN평화공원사업이 완료되면 찬란한 중원문화와 접목된 수도권배후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 한강 유역 최초 선도지구 선정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는 지역경제 활성화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한국형 뉴딜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충주는 한강유역에서는 첫 선도지구로 선정돼 하천개발, 하천생태복원, 하천주변 문화관광개발, 기타 역점사업을 측면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지난 1월 4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충주시 사업추진 기획단··을 3개 팀 11개과로 구성, 비 상설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우선 남한강변 하천정비를 비롯해 자전거도로 건설, 그리고 기왕에 추진하고 있는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UN평화공원 등 3개 분야에 22개 지역사업을 발굴해 정부 기본계획에 반영시켜 줄 것을 이미 정부에 건의했고 또 상당부분 반영됐다.

충주는 4대강 중에서도 수도권과 연결되는 한강의 유일한 선도지구로 다른 지역보다 사업의 중요성과 규모면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경제적 호기를 맞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핵심과제인 하천 생태계복원 및 제방보강, 관광문화 조성사업 등과 접목한다면 UN평화공원, 탄금호 자전거도로,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시설, 충주천 복원 등 지역현안사업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지역의 건설경기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 된다.

지난 2월 26일에는 목행동 충주사업지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4대강 살리기 착공식을 가졌고, 시 는 앞으로 새로운 강 문화를 만들고 충주의 모습을 새롭게 변모시켜 그동안 물로 인해 직·간접적인 피해와 제약을 받아온 충주시로서는 획기적인 지역발전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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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