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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설치법 통과 미끼 야당공조 깨트리기에 말려"

민주당 충남도당 심대평의원 탈당 논평

  • 웹출고시간2009.09.01 09:55: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이회창 총재와 당을 같이 할 수 없음을 밝히며 탈당을 선언한 것에 민주당 충남도당은 "이제 2중대의 본대 복귀만 남았다"고 혹평했다.

충남도당은 "심대평 대표의 말을 빌리면 개인의 사당화, 구태의연한 정치로 당의 지지율이 2%대에 머물러 있어 더 이상 자유선진당의 미래에 희망이 없고, 국민의 뜻을 받드는 국민정당이 될 수 없다고 말하며 자신이 창당하고 대표직에 있는 분이 함께 당을 만들고 총재를 맡고 있는 분의 허물을 이처럼 신랄하게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당에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스스로 사망선고를 하고 탈당하는 상황을 충청인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탈당선언은 자신의 총리기용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이회창 총재와의 갈등과 치졸한 권력투쟁의 결과이자, 또한 총리직을 미끼로 자유선진당을 와해시키고, 충청권을 분열시키려는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정치 공작의 결과로 이미 수차례 세종시설치법 통과를 미끼로 야당공조를 깨트리고 충청권을 분열시켜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는 한나라당의 정략적 술수를 경계하며, 한나라당과 공조해서 얻을 것이 없음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고 역설했으나, 자유선진당은 또다시 총리직 미끼에 걸려 명분도 잃고 실리도 챙기지 못하며 스스로 붕괴의 길에 들어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민주당 충남도당은 "미래지향적인 정치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겠다면 스스로의 '자성'과 충청인에 대한 '송구' 수준에 그치지 말고, 공동창업자와 함께 동반 퇴장하시기를 바란다며 이제 2중대의 본대 복귀만 남았다."고 선언했다.

충남/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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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