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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청주공항·대전역 '40분대'에 오간다

충청권 관할 '광역교통 통합행정기구' 설치도 추진
행복청과 6개 지자체, '행복도시권 광역교통협의회'
광역BRT 공주역·조치원역·청주터미널까지 연장키로

  • 웹출고시간2017.03.08 18:18:14
  • 최종수정2017.03.08 18:18:14

세종시 광역BRT 노선 연장 추진 방안.

ⓒ 한국교통연구원
[충북일보=세종] 늦어도 오는 2030년까지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청주공항·대전역·천안아산역·공주역 간 시간 거리가 40분 정도로 단축된다.

또 충청권 4개 시·도를 관할하는 '광역교통 통합행정기구' 설치가 추진된다.

'행복도시권 광역교통협의회'가 지난 7일 좌구산자연휴양림(충북 증평군 증평읍)에서 열렸다. 올 들어 처음 열린 이날 협의회에는 위원장인 안시권 행복도시건설청 차장을 비롯해 충청권 6개 지자체(대전,세종,충남·북,청주,공주) 간부급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장원재 박사 "BRT 노선 조치원역·청주공항까지 연장해야"

이날 행사에서 한국교통연구원 장원재 박사는 '행복도시 광역BRT(간선급행버스)의 국제적 수준 향상 방안'이란 제목의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장 박사는 행복도시건설청의 의뢰를 받아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으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그는 "세종 신도시 건설이 마무리되는 오는 2030년이면 신도시 반경 40km 이내 인구만 약 500만명에 달하는 대도시권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역BRT와 일반버스·전철·고속철도 등을 효율적으로 연계,청주공항·대전역·KTX천안아산역·KTX공주역 등 주요 거점에서 신도시까지 40분 정도에 오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경 20km 정도에 있는 6개 주요 거점(조치원역·오송역·청주터미널·공주터미널·대전 반석역·과학벨트 신동둔곡지구)에서 신도시까지는 20분 정도에 오갈 수 있도록 시간 거리를 단축해야 하다고도 했다. 장 박사는 "이를 위해 광역BRT 노선을 공주역·조치원역·청주공항·청주터미널 등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광역교통 통합행정기구 설치 △대중교통 통합환승요금체계 도입 △대량 수송이 가능한 고급 대중교통수단(BRT) 도입 등에 대해서도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지자체 사이에 서로 다른 대중교통 기본요금이나 호환되지 않는 교통카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역교통 통합행정기구 설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 수도권의 경우 기존 교통본부를 '광역교통청'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이 적극 나서서 입법 활동을 하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정부기관(행복도시건설청)이 있는 충청권은 광역교통 행정 여건이 지자체만으로 구성된 수도권보다 더 낫다"며 "지자체 사이의 이해 관계가 첨예하기 때문에 우선 행복도시건설청에 충청권 광역교통 관련 조직을 신설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종 신도시 중심 충청권 주요 지점 교통 체계 개선 방안.

ⓒ 한국교통연구원
◇설문식 충북부지사 "지자체 간 이해 관계 떠나 힘 합쳐야"

이날 각 지자체는 광역 교통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대전시는 광역 환승 거점으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해 대전역에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에 앞장서기로 했다. 세종시는 "BRT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올해 도시교통공사를 설립, 국내 최초로 BRT를 공영화했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공주역~정부정부청사 간 BRT 노선, 충북도는 오송역~청주공항 간 광역도로 신설이 필요하다고 각각 주장했다.

청주시는 오송역의 버스 승·하차 위치가 서로 달라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광장에 버스 환승센터를 구축, 승객들이 역사에서 나오자마자 버스를 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설문식 충북도 부지사는 "행복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충청광역도시권은 수도권에 버금가는 발전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며 "효율적 광역교통행정체계 구축을 위해 지자체들이 이해 관계를 떠나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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