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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생 1인당 사교육비 증가율 2년 연속 '전국 1위'

2015년 19만6천원서 작년엔 23만7천원…증가율 20.5%
작년 참여율도 전년보다 1.6%↑,1.0% 떨어진 전국과 대조
고소득 젊은 학부모 많기 때문,평균나이 36.8세로 전국 최소

  • 웹출고시간2017.03.14 18:08:51
  • 최종수정2017.03.14 21:00:14

2016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 통계청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학생 1인당 사교육비 증가율이 2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세종교육청이 부르짖는 '공교육 정상화'가 무색할 정도다. 경제난 등의 여파로 지난해 전국 평균 사교육 참여율도 전년보다 1.0% 낮아졌다. 반면 세종은 1.6% 높아져,상승률이 부산(1.9%)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다.

시도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및 참여율

ⓒ 통계청
◇사교육 참여율도 서울,경기,부산 다음

교육부와 통계청은 전국 초중고교생 4만3천명을 표본으로 삼아 작성한 '2016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5년에는 19만6천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하위권(11위)이었다. 하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5.6%(전국 평균은 1.0%)였다.

지난해에는 2015년보다 4만1천원 많은 23만7천원을 기록,전국 7위로 올라섰다.

8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인천(23만2천원)과 광주(22만8천원)는 처음으로 추월했다. 하지만 아직 전국 평균(25만6천원)보다는 1만9천원 적었다. 연간 증가율(20.5%)은 전년에 이어 1위였고, 전국 평균(4.8%)의 4배가 넘었다.

세종시는 사교육 참여율도 매년 급등하고 있다.

2015년에는 전국 평균(68.8%)보다 1.1%p 낮은 67.7%였다. 하지만 연간 상승률은 1.4%(전국 평균은 0.2%)로, 부산·울산(각 2.0%)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경제난 등이 여파로 지난해 전국 평균 참여율은 전년(68.8%)보다 1.0%p 떨어진 67.8%였다.

하지만 세종은 전년(67.7%)보다 1.6%p 오른 69.2%를 기록, 상승률이 부산(1.9%)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다. 또 참여율은 2015년 8위에서 지난해엔 4위로 높아졌다.

작년 참여율이 세종보다 높은 지역은 △서울(73.7%) △경기(71.5%) △부산(69.8%) 뿐이었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54.9%),충남(58.8%),충북(60.5%) 순이었다.

◇고소득·고학력 젊은 학부모 많기 때문

세종시의 사교육비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참여율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아지는 이유는 뭘까.

주민의 '소득과 학력 및 연령대'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게 사설학원 관계자 등의 설명이다.

강 모(41·영어학원 운영·세종시 아름동) 씨는 "세종시는 정부청사 공무원과 국책연구기관 연구원을 중심으로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고소득 학부모가 많기 때문에 사교육비가 급증한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윤 모(37·여·논술학원 운영·세종시 도담동) 씨는 "세종 신도시는 고학력 젊은 부부가 많다는 소문이 나면서 사설학원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자치부가 지난 2일 발표한 올해 2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주민 평균 나이가 가장 적은 곳은 세종(36.8세),많은 곳은 전남(44.6세)이었다.

전 국민 평균 나이는 41.1세였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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