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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25 19:09: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민의 염원인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충북 오송으로 확정된지 2주가 지났다. 대구와 복수지정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만족할 만한 성과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런데 요즘 청원군을 중심으로 이상한 기류가 느껴지고 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8·15경축 행사에서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축제분위기였던 청원군의 분위기가 급작스럽게 가라앉았다. 가뜩이나 청주시의 통합 구애에 매몰차게 거부해 왔던 청원군의 입장에서 볼 때 이해할 만도 하다. 그런데 그 이유가 아주 가관이다.

한 간부 직원은 "대통령까지 나서 통합을 지지하고 나서는데 첨복단지가 무엇이며 강내·부용 세종시 편입반대가 의미 있겠느냐"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첨복단지 유치 등으로 제2의 부흥기를 맞으면서 그토록 원했던 시승격이 이제 눈앞에 와있는 상황인데 통합이라는 복병을 만나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 같은 아쉬움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공직자로써 갖춰야 할 덕목이 아니다. 초등학생도 웃을 일이다.

지역발전에 있어 너나가 있는가. 상생 없이 무조건적인 통합을 주장하고 있는 청주시의 입장에 대해서는 아쉬움과 그에 따른 지적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충북발전의 초석이 되는 첨복단지와 같은 국책사업을 짧은 생각으로 지역간 이기주의와 편가르기식으로 해석해서는 절대 안 될 일이다.

충북도는 성공적인 첨복단지 조성을 위해 별도의 전담부서를 구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첨복단지의 기대심리는 기대 이상이다. 첨복단지 주변 산업단지에 대한 입주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청원군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에 있거나 계획돼 있는 오창2산업단지와 옥산산업단지의 단지조성 및 분양계획 등에 대한 문의가 IT·BT, 식료품 업체를 중심으로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첨복단지 인근 옥산면 호죽리 일대 127만㎡(38만평)에 중소기업전용공단인 옥산산업단지가 다음달 14일 착공 계획으로 있다. 올 연말부터 본격 분양예정이라고 한다. 전국 각지의 수많은 기업들이 옥산산단에 대한 분양계획을 묻는 문의전화가 청원군에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오창2산업단지도 사정은 같다.

올 말부터 공장 선착공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올 초부터 24개 업체가 입주희망을 보이면서 이미 46만㎡ 산업용지의 면적을 넘어섰는데 첨복단지 유치가 확정되면서 추가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가 줄을 잇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처럼 타 지역민들은 첨복단지를 유치한 충북을 부러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공무원 사이에서 이 같은 가치를 왜곡하고 있다. 충북이 발전해야 청원군도 발전하는 진리를 되새겨야 할 때다. 청주시도 그동안의 통합논리와 주장에서 벗어나 상생의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우린 모두 충북도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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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