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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20 17:00: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포털사이트 바이두 화면 캡처

중국의 한 부동산 회사가 아파트 홍보를 위해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참여하는 거리 이벤트를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중국 뉴스를 다루는 일본 사이트 ‘서치나’에 따르면 충칭시의 한 부동산 회사는 최근 시에 세운 고급 아파트를 알리기 위해 도심 한 가운데에 인공 해변을 만들고 1만위안(182만원)의 상금을 내건 가운데 18일 비키니 미녀를 찾는 이색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업체는 100평가량의 넒은 공간에 수영장을 설치해 지중해의 바닷물 270t을 채우고 프랑스 칸 지방의 모래를 공수해와 모래사장을 만들었다고 홍보했다. 또 1000여명의 여성들이 이번 콘테스트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경합을 벌일 것이라고 광고했다.

업체의 예상과는 다르게 콘테스트 당일에는 100명의 여성들이 비키니를 입고 참여했다. 그러나 비키니족보다 그들의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으려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고 서치나는 전했다.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벤트였지만 일부에서는 행사의 선정성을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시민은 “비키니와 아파트가 무슨 상관이냐”고 비난했고, 또 다른 시민은 “여성의 가슴을 파는 건지 집을 파는 건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고 서치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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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