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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첨복단지 오송유치 경제효과 수십조 기대

고용창출 20만명 예상… 시승격 기폭제 될 듯

  • 웹출고시간2009.08.11 18:42: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관할구역인 오송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 10일 오송과 대구 신서를 첨복단지 공동 조성지로 최종 확정, 발표하면서 군은 발 빠르게 첨복단지와 연계한 향후 군 발전 계획을 짜고 있다.

그렇다면 첨복단지가 청원군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항공기에서 바라본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전경.

ⓒ 충북도 사진공동취재단
가장 먼저 지역경제효과를 들 수 있다.

첨복단지가 대구 신서와 공동 유치되긴 했지만 수십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단기간에 청원군에 순기능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첨복단지가 집적화됐을 경우 2038년까지 5조6천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되는 점을 감안할 때 적어도 반 이상의 예산이 투자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여기에 전문가들이 예상한 생산유발기대효과 30조원을 추가한다면 천문학적인 자금이 청원군 오송에서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창출 효과도 청원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현재 청원군의 인구는 14만9천5명이다. 첨복단지가 집적화됐을 경우 현재 청원군 인구를 훌쩍 넘어서는 2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는 청주시 인구와 맞먹는 규모로 군은 자체 시승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2020년까지 오송지역에만 30만명 이상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효과 때문일까. 최근 대두되고 있는 청주, 청원 행정구역통합을 바라보는 청원군의 입장이 확 바뀌었다.

한마디로 행정구역통합은 '물 건너갔다'는 분위기다. 그동안 지역발전에 소외받던 군은 첨복단지의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만끽하지 않고 행정구역통합을 이룬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첨복단지라는 엄청난 규모의 국책사업이 충북 청원군에서 추진되는 만큼 신중하게 준비해 최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 "청원군이 당면한 각종 현안에도 첨복단지가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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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