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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학원 박인목 이사장 징역형

청주지법, 지역 2년·집유 3년 선고

  • 웹출고시간2009.08.11 17:59: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업무상 횡령죄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서원학원 박인목 이사장이 징역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고 굳은 표정으로 법정을 나서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속보=법인 인수협상 과정에서 거짓통장을 제시해 이사회 등을 속인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박인목(63) 서원학원 이사장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6월26일자 3면>

청주지법 형사3단독 하태헌 판사는 11일 박 이사장에 대해 업무방해 및 업무상 횡령죄 등을 적용,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박 이사장은 금고 이상의 징역형이 확정되면 사립학교법에 따라 이사장직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하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이사장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서 학원을 법령에 따라 투명하게 운영해야 함에도 법인회계와 학교회계를 불투명하게 운영한 것은 그 죄책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 판사는 "특히 잘못을 반성하거나 반대파 구성원들을 포용해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보이지 않는 점, 엄격하게 운영돼야 할 법인 및 학교회계를 석연치 않게 관리해 학원을 둘러싼 의혹과 갈등이 증폭돼 현재의 사태까지 이르게 된 점, 수사기관에서 자신의 진술을 번복하는 등 범행을 은폐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형을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하 판사는 이날 업무추진비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기소된 서원대 전 총장 손모(52)씨에 대해 벌금 1천만원을, 전 행정지원처장 김모(52)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하 판사는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지만 기부금 성격으로 각각 5천500만원과 1천100만원을 학교에 반환한 점, 징역형을 선고할 경우 교원자격을 박탈당하는데 다소 가혹한 것으로 보인 점 등을 참작한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2003년 12월 학원 인수협상 과정에서 채무변제 등으로 53억2천만원을 예치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하고도 계좌에 20억원만 예치한 뒤 55억2천여만원이 들어있는 것처럼 속여 이사회 결의를 받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2년6월을 구형받았다.

손 전 총장과 김 처장은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9천4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1년2월과 징역 10월을 각각 구형받았다.

한편 하 판사는 이날 지난해 4∼7월 총장실을 점거한 혐의로 기소된 서원대 교수회장 조모(54)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교수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범대위 위원장 홍모(29)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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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