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한글맞춤법 S/W 도입으로 바른 한글사용 나서

음성군이 오.탈자 및 외래어표기 등을 바로 잡아주는 맞춤법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문서 작성에 적용키로 해 주목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문서작성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탈자 발생과 문장부호.띄어쓰기 오류 등을 걸러주는 ‘바른한글 소프트웨어‘ 를 개발해, 이달부터 전 직원들에게 보급키로 했다.
현재까지 공문서에 사용되는 행정용어는 아직도 권위적이고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가 많고 필요 이상으로 외래어가 사용되는 등 행정용어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또 국어사전과 어문규정 기준으로 철자오류, 행정순화용어, 띄어쓰기, 문체 교정 및 군 자치법규에도 약간의 교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지난해 말 전자문서시스템과 연계한 한글맞춤법 및 문법교정 S/W 도입 계획을 수립, 시범운영을 거쳐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바른한글 프로그램을 보급해 올바른 맞춤법 사용에 적극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소프트웨어가 연계된 문서작성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단순 오.탈자뿐만 아니라 문장부호.띄어쓰기 등을 바로 잡을 수 있고 사용하는 단어의 비슷한 말과 반대말, 행정순화용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국어사전이나 인터넷 검색을 하지 않고도 틀린 단어나 문체를 적확하고 정확한 단어로 교체할 수 있도록 안내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공문서나 한글문서를 작성할 때 맞춤법이나 씌어 쓰기에 의문이 생기면 인터넷으로 검색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이번 바른한글 프로그램은 사용법도 간단해서 올바른 문서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음성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