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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복지 기관 탐방 - 청주YWCA

육아·환경·자치·여성관련 운동과제 발굴·전개

  • 웹출고시간2009.07.29 21:36: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YWCA가 어린이생태학교 및 무심천껴안기 행사를 추진해 땅과 환경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성의 인권과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 '함께 키우고 자라는 아이들', '땅과 생명을 살리는 먹을거리', '아시아 여성연대를 통한 생명공동체'는 청주YWCA가 펼치고 있는 중점 운동이다.

지난 1965년 청주여자기독교청년회(YWCA)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40여년 동안 여성 개인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국가, 세계 속에서 정의와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을 목표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청주YWCA(회장 신영화)가 현재의 자리(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1411)로 이전한 것은 1987년. 결혼이민자지원사업과 생명사랑소비자운동을 전개하면서 여성 주체의 활동단체임을 굳건히 하고 있다.

21세기 주체인 여성의 자유와 권리, 인권에 대한 문제는 국내외적으로 일정 수준의 담론을 형성하고 있으나 현실에서는 여전히 폭력과 인권침해, 가부장적 사회에서의 성차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청주YWCA는 '여성의 인권과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를 위한 실천과제로 여성운동의 활성화, 건강권 지키기, 여성폭력추방, 이주여성 인권과 생활 정착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함께 키우고 자라는 아이들'을 위한 실천과제로 육아 민들레 조직,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의 양성평등 육아교육, 어린이의 안전 보장을 위한 지역 환경 만들기(성폭력, 교통사고 예방 등)를 통해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가 파트너십을 이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고 있다.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는 '땅과 생명을 살리는 먹을거리' 운동에서는 지역 생산물을 발굴해 소비자와 농민간의 직거래를 형성하고 생산자 공동체 교육,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건강한 생명문화 운동을 전개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형성은 물론 환경과 건강, 지역사회를 살리는 공동체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봉명동 회관 옆에 친환경음식점 '올리(all利)버거' 매장을 오픈해 친환경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생명을 이롭게 한다는 뜻을 가진 '올리(all利)'는 저렴한 가격에 지방함량이 적은 친환경 섬유질 버거로 우리 콩을 사용한 햄버거라는데 기존 패스트푸드와 차별화됐다.

또 여성 일자리 창출사업 일환으로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매장 수익금 전체를 결혼 이민자나 장애여성 등을 위한 공익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본과 가부장제의 그늘에서 고통 받는 세계 여성들을 위해 '아시아 여성 연대를 통한 생명 공동체'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주 YWCA는 아시아 여성들과 연대해 여성이 존중되고 바로 서는 생명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아시아 여성 지도력 개발 지원(프로그램, 교육, 재정 지원 등)과 여성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아시아 여성과의 교류 기회 증진을 실천하고 있다.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한글 교육과 음식 만들기 등 한국 문화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의사소통으로 인해 병원 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신영화 회장은 "젊은 지도력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프로그램과 민들레모임 등을 통해 육아, 환경, 자치, 여성에 관한 운동과제를 발굴·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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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