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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에이스디지텍 '마른하늘에 날벼락'

2분기 최대 실적 발표 앞두고 대형 폭발사고 악재

  • 웹출고시간2009.07.26 20:50: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6일 낮 12시17분께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LCD(액정표시장치) 부품생산업체 에이스디지텍의 LCD 필름건조설비동 2층에서 폭발로 인한 불이 나 내부 180㎡가 파손됐다.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LCD편광필름 전문생산 업체인 에이스디지텍이 2분기 최대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시설투자 계획도 사고 복구 상황에 따라 일정 부분 차질이 빚어 질 것으로 예상돼 앞날을 점칠 수 없게 됐다.

에이스디지텍은 현재 1~2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사의 주문량을 100%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지난 5월 14일 공시를 통해 자기자본인 770억원의 60%에 달하는 469억원의 신규시설투자를 공시하고 오는 2010년 2월까지 3라인 건설 공사를 완료하고 대형TV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이를 통해 향후 1~2라인은 모니터 및 노트북을 3라인은 대형TV용 편광필름 전용라인으로 활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가스폭발 사고로 공장 1라인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이 난 것으로 알려져 업체에서도 비상회의를 소집하는 등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이미 설비제작이 9월 완료를 목표로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3라인 신규증설공사도 예정대로 라면 오는 12월까지 설비설치를 완료한 다음 내년 2월 시운전에 들어가게 되나 지금 상황에서는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게다가 매출액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던 올해 1분기 실적을 훨씬 뛰어넘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코앞에 둔 상황이어서 업체 내부에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에이스 디지텍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지난 1분기에 비해 10.2% 오른 1천602억원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48% 늘어난 100억원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업체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제품 생산과정 중 점착제의 약품건조과정에서 발생한 유증기 가스를 외부로 빼내 소각하는 소각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내부에 조금씩 누적된 가스가 스파크에 의해 폭발한 것으로 추청하고 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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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