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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발위시리즈-바이오 의료산업을 선도한다(9)>

제주 건강·뷰티 생물산업의 중심 '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

  • 웹출고시간2009.07.19 20:06: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주지역은 어느 지역보다 풍부한 생물종 다양성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높은 수준의 정보화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바이오 과학기술 인프라와 자본시장은 취약한 편이다.

그러나 제주지역의 바이오산업은 청정 환경과 자연생태계 보전을 전제로 할 경우 기술개발이 충분히 가능한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지난 2003년 문을 연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www.jejuhidi.or.kr)은 건강·뷰티 생물산업 육성의 종합 거점기관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지식산업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지역산업의 구조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진흥원 내 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는 제주 건강·뷰티 생물산업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들은 제주의 아름답고 깨끗한 이미지와 생물산업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면 미래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 가능한 생물산업군에는 '건강·뷰티 생물산업'이 가장 유력시 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는 '지역혁신체제 구축 및 운영을 통한 건강·뷰티 생물산업 육성'이란 목표로 향장품,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 및 제품화는 물론 바이오 분야 연구인력 양성 및 산업체 인력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또 산·학·연·관의 역량 결집을 위한 혁신 네트워크 구축, 바이오 기업체의 구조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농·수·축산업과 바이오산업 연계로 1차산업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의 시설은 제주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와 제주바이오산업센터로 구분된다.

먼저 제주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는 바이오 벤처기업의 창업, 기술개발, 시제품생산,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시설이다.

특히 제주도의 청정하고 다양한 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연구 및 연구개발 성과의 산업화 촉진을 위해 공동연구실, 시험생산실, 기업보육실, 행정지원실, 화장품공장, 초고소스크리닝센터 등을 집적시킨 종합지원센터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제주바이오산업센터는 창업·보유 및 생산공간과 생산지원동으로 구성된 시설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어 현재까지 22여개의 POST-BIO기업이 입주해 있다.

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 관계자는 "'젊고(Young), 건강하고(Healthy), 자연적인(Natural)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욕구'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천연물 향장품 및 농수축산 종자·종묘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건강·뷰티 생물산업은 제주의 청정환경과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을 연계시킨다면 발전가능성이 무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건강·뷰티생물산업의 비전을 '아름답고 깨끗함을 추구하는 건강뷰티도시 제주건설'에 둔다면 연구기반 확충과 특화분야 프론티어 거점 구축, 바이오산업 비즈니스 환경개선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 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 김기옥 실장

"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는 제주의 천혜 생물자원을 바탕으로 건강·뷰티 생물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한 개념입니다. 21C 생물산업은 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김기옥 실장은 '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의 성격을 이렇게 설명했다.

김실장은 "제주는 건강·뷰티 생물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해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화장품산업을 육성하기위해 관련 인프라구축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며 "지난 1단계 기간동안 입주기업 34개와 100여개 지역바이오기업들에게 연구개발, 제품생산, 기술 및 분석지원을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의 중심은 '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와 '바이오산업센터'다.

김실장은 "제주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는 제주도의 청정하고 다양한 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산업화 연구 및 연구개발 성과의 산업화 촉진을 위해 공동연구실, 시험생산실, 기업보육실, 행정지원실, 화장품공장, 초고속스크리닝센터등을 집적시킨 종합지원센터 개념"이라며 "NMR등 고가장비 200여종을 설치해 특성화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cGMP(화장품 우수품질기준) 및 고품질 제품생산 시설설치,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한 향장품등 고부가제품 공동개발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바이오산업센터는 식품원료 가공시설 구축과 화장품 원료 및 의약외품 가공시설 구축을 통한 기업지원이 주목적이다.

바이오산업센터에는 제주 생물자원 추출물은행, 공용실험실, 화장품공장, HTS 동물실험실, 건기식 수준 GMP공장, 포장설비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김기옥 실장은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신산업 창출·육성을 통한 구조고도화는 물론 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조성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국제적 바이오산업 메카로 발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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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