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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이정호씨 6년째 소비자 초청 체험 잔치 마련

'농촌체험 시골마당 큰잔치' 개최

  • 웹출고시간2009.07.14 11:22: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소비자 초청 농촌체험 시골마당 큰잔치' 을 6년째 개최해 오고 있는 괴산군 소수면 아성3리 '괴산명품 농산물영농조합법인' 이정호 대표

괴산군 소수면 아성3리 '괴산명품 농산물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정호(54)씨와 이 마을 주민들이 오는 18-19일까지 괴산읍 문화체육센터에서 일원에서 '농촌체험 시골마당 큰잔치'를 개최한다.

이정호 대표가 이 잔치를 처음으로 연 것은 2004년 7월로 절임배추와 옥수수, 감자, 고추 등 자신과 주민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구입한 도시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4회까지는 정부나 자치단체 등의 예산지원이나 도움 없이 이정호 대표 혼자 계획을 세우고 진행해 오다 뜻을 같이 하는 마을주민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함께 힘을 모아 잔치를 개최 해 오고 있다.

잔치 첫해인 2004년 농산물을 직거래하던 서울 강남구 새마을부녀회원 등 1천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냈으나 참가 인원은 겨우 80여명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래도 믿고 찾아준 소비자들이 있으니 다행이라며 다음해엔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고 이듬해부터는 소문이 난데다 다양한 농촌체험을 가미하면서 도시소비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지난해엔 1천500여명이 참가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이 같은 그의 정성과 노력에 감복한 농림식품수산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지역 유망축제로 선정해 2천만원의 행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3천여명의 도시소비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8일 오전 10시 만남의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펼쳐지며 풍물동아리를 앞세운 길놀이, 품바경연, 풀피리경연 등에 이어 아성3리 부녀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또 명랑운동회와 '괴산 알기' OX퀴즈, 허수아비 만들기, 전통우마차 체험, 인절미 떡메치기 등의 체험행사와 민속놀이, 시골마당 가요제, '임꺽정'의 작가 홍명희 생가 탐방, 고추와 옥수수 따기 체험 등이 열리고 19일에도 같은 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내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는 마을주민들이 다양한 정보와 함께 선진농업인을 활용, 1대 1 멘토링을 통해 안정적인 귀농·귀촌에 대한 조언도 들려준다는 계획이다.

참가비는 1만원이나 5천원은 괴산지역 농·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이 지급돼 소비자들은 농민들이 운영하는 직거래장터에서 각종 먹거리와 옥수수, 감자, 고추, 쌈채, 표고버섯 등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이정호 대표는 "도시소비자들의 정서에 맞는 다양한 영농체험을 통해 도농이 상생할 수 있도록 매년 잔치를 마련하고 있다"며"소비자들은 물론 많은 도시민들이 찾아 농업의 중요성을 배우고 농업과 농촌이 나아갈 길을 모색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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