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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학 충주시의원, 회전교차로·대각선횡단보도 확대 통한 교통환경 전환 제안

"보행자가 안전한 도시, 충주의 새로운 도전"

  • 웹출고시간2025.05.22 13:48:36
  • 최종수정2025.05.22 13:48:35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정용학 충주시의원이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정용학 의원이 보행자 중심이 도시 교통환경 전환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22일 열린 제294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교통정책이 과거 차량 흐름과 통행 효율성 중심에서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우선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회전교차로와 대각선횡단보도 확대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자료를 보면 차량 속도를 시속 60㎞에서 50㎞로 낮출 경우 보행자 사망 확률이 약 54% 감소하며, 50㎞에서 30㎞로 낮추면 사망 확률은 82%까지 줄어든다.

이는 속도관리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이 교통사고 예방에 매우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현재 충주시는 시청 앞 사거리, 제1·2 로터리 등을 포함해 총 23개소의 회전교차로를 운영 중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설치 후 차량의 교차로 통행 시간은 평균 21.0% 단축되고, 교통사고 건수는 24.7% 감소했으며, 특히 교통사고 사망 건수는 76.0%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보행자 통행이 잦은 주거지, 초등학교 인근, 고령자 이용시설 주변 등 회전교차로 설치가 필요한 지역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안전 중심으로 교차로 정비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각선횡단보도와 관련해서는 충주시에 용산초, 연수초, 남한강초 앞 교차로까지 단 3개소에 불과한 현실을 지적했다.

대각선횡단보도 설치는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차량과 보행자 간 사고를 일반 도로에서 약 25%,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약 50% 가까이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정 의원은 "현재 충주시에는 동시보행신호를 운영 중인 14개소의 교차로가 있다"며 "이런 곳은 기존 신호체계를 유지한 채 'X자' 형태의 횡단 경로와 보행신호등만 추가하더라도 대각선횡단보도로 전환이 가능해 큰 예산 부담 없이 교통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정책은 이동의 편리함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공공의 책무"라며 "회전교차로와 대각선횡단보도의 확대는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로 나아가는 도시 교통환경 전환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해 시민수요 맞춤형 버스노선 개편과 읍면지역 콜버스 도입, 유개형 승강장 확대 및 냉·온열 의자 설치를 통해 시내버스 이용환경을 개선하는 등 시민 중심의 교통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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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