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교육청, 특수교육 대상 학생 도전행동 관리·지원 강화

특수교육 행동지원단 운영 시작
관련 분야 전문가 15명 행동 분석·관찰, 중재방안 제시
특수교사 행동분석 전문교육과정도 개설… 중재역량 강화

  • 웹출고시간2025.04.30 13:38:46
  • 최종수정2025.04.30 13:38:45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2025년도 특수교육 행동지원단 1차 협의회가 30일 조치원명동초등학교에서 열리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행동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지원하기 위해 '특수교육 행동지원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단은 행동 중재 전문가, 의사, 대학 교수, 특수교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세종시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도전 행동(문제행동)을 관찰·분석해 적절한 중재 방안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학교 측이 도움을 요청하면 지원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학생의 행동을 관찰하고, 교사와 학부모에게 맞춤형 행동 중재 방안을 상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특수교사의 행동 중재 역량 강화를 위해 '행동분석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설해 전문 교육(이론+ 임상실습)과정을 운영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행동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은주 세종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도전 행동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의사소통 방식 중 하나로, 학생이 긍정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욕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동지원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학습적 성장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인 A(18)군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려 학교 관계자 등 6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이 불특정 다수를 노린 계획범죄로 밝혔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학교생활이 힘들어 참다가 폭발했다"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교원단체는 학교 구성원의 안전이 위협받는 현 상황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관계 당국에 요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사건을 단순한 개별 사고로 치부하지 말고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한 법·제도적 대수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모든 교원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학생들의 교육권도 보호받을 수 있음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고교생 흉기 난동 사건에서 여실히 드러난 사실은 학교가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는 점"이라며 "교육 당국은 학교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교직원과 학생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2023년 7월 노조가 교사 3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9%가 학생의 이상행동으로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