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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의 역사를 한자리에…'문화유산으로 만나는 충주의 흔적'

충주의 날 기념,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주요 문화유산 특별 공개

  • 웹출고시간2025.04.10 10:43:27
  • 최종수정2025.04.10 10:43:2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주의 날 기념전시 카드뉴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충주의 날(4월 23일)을 기념해 '문화유산으로 만나는 충주의 흔적'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충주시청 1층 메인 로비에서 진행되며, 충주의 날인 23일에는 탄금공원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특별 전시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의 역사와 문화적 중요성을 알리고자 최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주요 문화유산 3건을 엄선해 소개한다.

삼국시대 유적으로는 '충주 탑평리 황새머리 고분군'이 전시된다.

이는 충주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된 한성백제의 석실(돌널무덤)과 석곽(돌널무덤)들로, 무덤과 함께 출토된 유물은 한국 고대사에서 삼국의 점유 과정을 확실하게 증명하는 중요한 고고학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 유적을 중원역사문화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고분군으로 보고, 2025년 중원역사 문화권 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향후 고분군을 역사 문화 관광 사업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려시대 전시 부분에서는 대몽항쟁기 충주성 전투와 김윤후 장군을 조명한다.

특히 최근 충주 계명산성이 충주성 전투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호암동 토성, 대림산성 등과 함께 고려시대 관방 체계를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선시대 전시에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한 '충주사고(忠州史庫)' 지의 3차례 정밀 발굴조사 성과를 소개한다.

조선왕조실록의 충주 행차와 서적의 포쇄(曝書·책을 말리는 과정) 과정에 대해서는 클레이아트 작품으로 재현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충주 사고로 추정되는 대형 건물지와 전축 수조, 서조문 전돌, 원앙문 전돌 등이 최초로 확인됐으며, 이들 유적과 유물은 고려부터 조선시대까지 격조 높았던 충주의 위상을 방증해 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충주의 날을 맞이해 우리 지역 문화유산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역사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며 "지역 학생을 포함해 많은 시민이 방문하셔서 충주의 역사를 돌아보며 그 위상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충주 문화유산 향유를 위해 지속해서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선보일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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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