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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불청객 '알락하늘소' 퇴치

증평농기센터 친환경 방제기술 도입
6월 성충 페로몬·유인트랩 시범설치

  • 웹출고시간2025.04.08 10:25:06
  • 최종수정2025.04.08 14: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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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알락하늘소'를 포획할 트랩을 설치하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 블루베리 재배농가의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알락하늘소' 퇴치를 위해 친환경 방제기술을 도입한다.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사업비 2천600만 원을 들여 알락하늘소 친환경 방제를 위한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알락하늘소는 블루베리, 감귤 등 과수에 구멍을 뚫고 알을 낳는 대표적인 천공성 해충이다. 알에서 깨어난 유충은 수간을 갉아먹으며 내부에 터널을 형성해 나무의 생장을 해친다. 심한 경우 과수를 말라죽게 만든다.

군에 따르면 증평읍 연탄리 지역 친환경 블루베리 재배농가에서 '알락하늘소' 피해가 주로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농가에서 친환경 약제를 블루베리나무에 살포하거나 구멍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방제해 왔으나 '알락하늘소'는 쉽게 퇴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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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락하늘소 피해를 입은 블루베리 나무.

농업기술센터는 블루베리 재배농가의 '알락하늘소' 퇴치를 돕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페로몬과 유인제트랩 기술을 도입키로 했다.

농촌진흥청의 친환경 방제기술은 알락하늘소 발향성분을 모사한 페로몬과 특수유인제를 사용해 성충을 트랩으로 끌어들인 뒤 포획하는 방식이다. 유충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간편한 포획트랩 설치만으로도 약제를 살포하지 않고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해 친환경 농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6월 알락하늘소 성충출현 시기에 맞춰 시범농가에 트랩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덕태 소장은 "친환경 약제 살포만으로 알락하늘소를 퇴치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농촌진흥청의 트랩기술을 지역 블루베리 재배농가에 시범적으로 도입해 시험을 거친 뒤 확대 보급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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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