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 삼천사, 신축 대불보전 낙성 법요식 봉행

지하 1층·지상 3층 750평 규모
삼존불 점안 후 법요식, 3천여 대중 운집

  • 웹출고시간2025.04.06 14:17:56
  • 최종수정2025.04.06 14:17:56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천태종 삼천사 신축 대불보전 낙성식이 열리고 있다.

ⓒ 천태종
[충북일보] 천태종 삼천사가 제천 시민의 정신적 귀의처이자 지역포교의 구심점으로 활용될 신축 대불보전을 낙성했다.

이날 사부대중은 "삼대지표를 실천하고 종단 발전과 세계 평화를 이룩해가는 큰 지혜를 펼치기 위해 용맹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천 삼천사(주지 개문 스님·천태종 사회부장)는 지난 4일 오전 10시 신축 대불보전에서 석가모니불·대세지보살·관세음보살과 각 후불탱화, 상월원각대조사 존상, 지장·신중탱화를 봉안한 데 이어 오전 11시 경내 앞마당에서 낙성 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명산의 정기 어린 천태의 도량 일심청정 관음주송 울려 퍼지니 드높은 공덕의 탑 빛나는구나. 지극한 신심을 함께 모아 거룩한 불사를 회향하니 불보살님 가피하시고 호법신중 환희하네. 국태민안과 국민화합을 발원하며 모든 공덕 일체 중생과 함께 나누니 마음속 착한 소망 원만하게 성취되리라. 지혜 자비광명으로 무명 중생을 불국정토의 세계로 인도하시니 장엄하게 이룩한 삼보의 전당에서 크나큰 기쁨을 함께 나누며 발보리심의 원력 굳게 세워 해탈성불의 길 힘차게 정진하라."고 법어를 내렸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치사를 통해 "삼천사 대중은 불사를 발원한 뒤 오랜 기간 부지매입 등의 준비를 해왔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도 불퇴전의 원력으로 대작불사를 위해 노력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덕담했다.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깊은 불심으로 기도정진해온 우리 삼천사 대중이 오늘의 낙성식을 계기로 다시 한번 발심해 지극한 마음으로 수행에 매진하길 기대한다"며 "오늘 낙성한 삼천사 대불보전에서 온 누리로 퍼져나간 우렁찬 관음정진 염불 소리가 모든 이를 행복이 가득한 해탈의 길로 인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주지 개문 스님은 인사말에서 "제천은 구인사의 관문과 같은 곳으로 이번 제천 불사는 종단의 숙원불사라고도 할 수 있다"며 "오늘의 낙성식을 계기로 제천에서 소백산 구인사까지 골골이 불심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는 "오늘 낙성한 대불보전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부처님의 법신을 모시고 불법을 수호하는 소중한 공간이자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깃든 공간"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삼천사가 더욱 발전하고 삼천사를 찾는 모든 이가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위안을 얻고 삶의 지혜를 깨닫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도 축사를 통해 "오늘의 불사는 단순히 형상을 조성하는 일이 아니라 그 안에 깃든 원력과 서원을 함께 새기는 길로 부처님의 무량한 가피가 만방으로 퍼져나가 삼천사는 더욱 더 빛나는 수행과 신행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많은 중생이 삼천사와 인연을 맺어 덕을 쌓아가길 기원하며 오늘의 자리가 우리 지역에 불법이 더욱 뿌리 깊이 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날 낙성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종단과 제천 삼천사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삼천사 유두상 신도회장에게 표창패를,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불사의 원만회향을 위해 노력한 노광오 신도회부회장과 오수민(재무부장)·임순녀(부녀부장) 불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와 함께 삼천사와 (사)나누며하나되기는 제천 지역 아동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3천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제천시에 전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