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 연애부터 결혼까지'

시, 미혼남녀 만남행사 '세종연결' 참가자 모집
상반기 참가 신청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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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세종시가 미혼남녀의 만남을 지원하는 '세종연결'(세종에서 연애부터 결혼까지)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관내 미혼남녀에게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세종청년센터와 협력해 만남 행사의 모집인원을 상반기 80명, 하반기 80명 등 총 160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로 늘리고, 행사 개최 횟수도 부대행사 2회를 포함해 총 6회로 확대했다.

특히 한글문화도시라는 세종시의 정체성을 고려해 단오(양력 5월 31일), 하지(〃 6월 21일), 칠석(〃 8월 29일) 등 의미 있는 날과 연계해 진행한다.

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사 장소는 상가 카페 등 유휴공간과 문화시설을 활용한다.

이와 함께 안심 상담사를 위촉해 참가자들이 첫 만남 이후 겪을 수 있는 고민이나 갈등을 관리하고, 결혼 준비와 관련된 단계별 정책 안내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5월 31일과 6월 21일에 각각 1, 2회차 행사가 진행되며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25세(2000년생) 이상 미혼남녀 각 40명씩 총 8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미혼남녀는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네이버폼 정보무늬(QR)코드나 바로가기 주소(https://naver.me/Fw7Rq0qh)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거주지, 나이 등을 확인하기 위한 서류 심사를 진행한 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하반기 행사 참여자 모집은 오는 7월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관련 내용 문의는 '세종연결' 운영사무국(044-867-6693)으로 의하면 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지난해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반영해 올해는 행사를 확대해 보다 많은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또래 이성과 교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미혼남녀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15년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미혼남녀 만남행사 '세종연결'을 추진한 뒤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회 만남 행사를 진행했으며, 총 80명 모집에 326명의 신청이 몰릴 정도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시는 더 많은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확대할 계획으로, 참여를 원하는 민간기업·단체는 세종시청 인구여성가족과( 044-300-3712)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