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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기초의원 136명 평균 9억1천73만원…전년보다 1.1%

박해수 충주시의원 61억4천만원 '최다'…마이너스 신고 6명

  • 웹출고시간2025.03.27 16:52:53
  • 최종수정2025.03.27 16:52:53
[충북일보] 충북 11개 시·군 기초의원의 평균 재산이 9억1천73만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신고액 9억21만 원보다 1.1%(1천52만 원) 증가했다.

27일 충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도보에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도내 기초의원 136명의 재산은 이같이 확인됐다.

시·군별로는 영동군의회가 13억9천966만 원으로 평균 재산 1위를 기록했다. 충주시의회 11억2천765만 원, 청주시의회 10억4천112만 원 순이다. 나머지 8개 기초의회는 평균 재산이 10억 원 미만이다.

기초의원 중에서는 13명이 20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자산가는 61억4천526만 원을 신고한 박해수 충주시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신현광 영동군의회 의장 51억9천572만 원,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43억115만 원, 임정수 청주시의원 38억3천787만 원, 김오봉 영동군의원 37억2천205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6명이다. 성제홍 보은군의원은 -4억6천32만 원으로 재산 신고액이 가장 적었다.

배우자와 함께 축산업을 하는 성 의원은 1년 전에도 -2억9천660만 원을 신고했다. 최근 축사 위에 태양광 시설을 설비하기 위해 추가 대출을 받아 부채가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윤성 증평군의회 의장(-2억7천145만 원)과 이승주 영동군의원(-1억4천184만 원), 조규룡 옥천군의원(-1억248만 원), 채희락 충주시의원(-4천262만 원), 김외식 옥천군의원(-1천284만 원)도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 규모로는 1억 원 미만이 13명(9.6%), 1억~5억 원 40명(29.4%), 5억~10억 원 46명(33.8%), 10억~20억 원 24명(17.6%), 20억 원 이상 13명(9.6%)로 조사됐다.

1년 전보다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총 89명이다. 박승찬 청주시의원(17억3천436만 원)은 지난해보다 11억1천794만 원이 늘어 재산 증가 폭 1위를 차지했다. 박 의원은 대지와 건물 등을 증여받아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준석 청주시의원(4억7천349만 원)은 배우자와 함께 10억 원이 넘는 비상장 주식을 백지신탁하면서 총재산이 10억490만 원이 줄었다.

재산이 10억470만 원 감소한 고민서 충주시의원(9억5천794만 원)도 비상장 주식 백지신탁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북도 산하 공직유관단체장인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26억5천431만 원,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3억5천529만 원, 김영규 청주의료원장은 41억2천599만 원, 윤창규 충주의료원장은 5억3천61만 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 내역은 충북도 홈페이지 전자도보와 공직윤리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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