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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킬러문항 배제·EBS 연계율 50%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교육 범위 내 출제" 발표
한국사 필수… 미응시 시 성적 전체 무효 처리

  • 웹출고시간2025.03.25 16:22:18
  • 최종수정2025.03.25 16: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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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교육부
[충북일보] 오는 11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은 배제될 전망이다.

EBS 연계율은 50% 수준으로 유지된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6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오 원장은 "올해 수능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공교육 범위 내인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이 있는 학생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문항을 출제하겠다"며 기존 킬러문항 배제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발표된 계획을 보면 출제 방향은 학생들이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이 출제될 전망이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지고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2외국어 및 한문 영역으로 구분되고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나머지 영역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국어 영역은 독서, 문학, 선택과목(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에서 총 45문항이 출제된다.

수학 영역은 수학Ⅰ, 수학Ⅱ, 선택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에서 총 30문항이 출제된다.

영어 영역은 영어Ⅰ, 영어Ⅱ에서 총 45문항이 출제된다.

한국사 영역은 한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총 20문항이 출제된다. 영어 영역의 듣기평가 문항 수는 17문항으로 25분 이내 실시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에서 과목당 20문항이 출제되며 이들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 가능하며 과목당 20문항이 출제된다. 1개 과목을 선택하는 경우에는 계열별 선택과목(농업 기초 기술, 공업 일반, 상업 경제, 수산·해운 산업 기초, 인간 발달) 중 1개를 선택해야 하며 2개 과목을 선택하는 경우에는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우선 선택하고 계열별 선택과목 중 1개를 선택해야 한다.

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에서 과목당 30문항이 출제되며 이들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수능 성적은 12월 5일 수험생에게 통지되며 성적통지표에는 영역 또는 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나, 절대평가를 적용하는 영어와 한국사, 2외국어 및 한문은 등급만 표기된다.

평가원은 수험생들이 수능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월과 9월에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6월 모의평가는 6월 3일 실시된다.

모의평가는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되 올해 1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오 원장은 "지난해 수능에 이어 올해도 문항 출제 단계에서부터 시행 과정과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공정한 수능이 되도록 수능 시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경우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출제하며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면서도 수험 부담은 최소화되도록 핵심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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