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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3개 기업과 900억원 투자협약 체결…지역경제 활성화 '청신호'

5년간 260명 신규 일자리 창출, 첨단산업 기반 확대 효과 기대

  • 웹출고시간2025.03.10 14:38:33
  • 최종수정2025.03.10 14:38:32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주시가 10일 3개 기업과 9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 순차로 케이에프알 김성훈 대표, 조길형 충주시장, 에이치티엘 김문구 대표, 에코텍이엔지 배창환 대표)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량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투자유치과를 신설하며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해온 충주시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10일 충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에코텍이엔지, ㈜에이치티엘, ㈜케이에프알 등 3개 기업과 총 9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5년간 26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충주지역 첨단산업 기반 확대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김낙우 충주시의회의장, 박광석 충주상공회의소 회장과 투자기업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충주에 투자하는 기업들은 각각 특화된 기술력을 가진 제조업체들로, 지역 산업 다각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에코텍이엔지는 건축 내·외장재에 쓰이는 알루미늄복합패널 전문 생산 기업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협약을 통해 생산능력 확장을 위해 동충주 산업단지 6천508.9㎡ 부지에 1천652㎡ 규모의 공장을 추가 증설할 예정이며, 향후 5년간 100여억 원을 투자하고 30명의 신규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에이치티엘은 식품 및 담배 필터용 향캡슐 생산업체로, 심리스 캡슐 제조 특허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동충주 산업단지에 30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3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케이에프알은 가주농공단지의 기존 공장을 인수·리모델링해 난연섬유합판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향후 5년간 500억원이라는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고 200명의 근로자를 새롭게 고용할 계획이다.

이는 이번 투자협약 중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로, 지역 고용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충주시는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수소 등 미래융합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이번 투자유치 성과가 더해져 산업 다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조길형 시장은 "어려운 경기 침체 속에서 충주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시와 함께 더욱 성장하길 바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더 많은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전담팀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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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