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무대 위 음악과 이야기가 주는 행복

극단 청사, 가족극 시리즈 '잘 가그래이'
오는 25일부터 4월 18일까지
청주시향 '2025 교약악축제 사전연주회'
서울예당 초청공연 미리 선봬

  • 웹출고시간2025.03.10 14:31:26
  • 최종수정2025.03.10 14:31:25
[충북일보] 무대 위 생동감있게 그려지는 운율과 이야기는 관람객들을 새로운 세상으로 이끈다.

일상을 벗어난 생경한 세상으로의 손길인 두 가지 공연을 소개하고자 한다.

◇극단 청사 '잘 가그래이'

극단 청사는 가족극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연극 '잘 가그래이'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18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 청주 정심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코믹멜로 신파연극인 '잘 가그래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작가 위기훈 작가의 최신작이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후 극단 청사를 대표하는 레퍼토리 작품으로 자리잡기 위해 앵콜공연으로 마련됐다.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극단 청사의 이은희 부대표와 청사를 대표하는 중견 연기자 성진의 2인극이다.

15년쯤 된 평범한 서른두 평의 아파트. 이곳에 생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노부부가 산다.

한때 경찰 제복을 입고 나라에 충성했던 남편과 오로지 가족을 위한 사랑으로 살아온 아내.

이제는 그 둘도 늙어 남편은 치매를 앓고, 아내는 위암 말기에 놓여 있다. 그럼에도 아내는 명랑하고 씩씩하다.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아 천덕꾸러기가 될 남편, 노후 자금을 위해 그 언젠가 남편이 사두었던 증권예금을 열심히 찾는 중이다. 그런데 정작 남편 기억이 오락가락. 남편을 부추겨 증권예금을 어디에 뒀는지, 그 기억을 끄집어내려 애쓴다.

'잘 가그래이'는 일평생 서로 사랑하며 수많은 난관을 함께 헤쳐온 노부부의 이야기로, 낄낄대며 보는 그 둘의 인생 여정이 마치 절대 죽지 않을 것 처럼 살고 있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석 3만 원이며, 공연세상(1544-7860)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청주시향 ‘2025 교향악축제'

◇청주시향 '2025 교향악축제 사전연주회'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은 4월 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5 교향악축제 '프리뷰 콘서트(PREVIEW CONCERT·사전 연주회) in 청주'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교향악축제는 매년 4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유수한 전국 국·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해 1달여간 진행되는 클래식 축제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초청된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서울 공연 전 청주시민에게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위상을 알리고 명품 연주를 미리 선뵈기 위해, 이번 공연을 193회 정기연주회로 준비했다.

공연 시작은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완벽한 곡 해석으로 청주시민에게 사랑받는 김경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쇼스타코비치의 명작 '교향곡 제1번' 연주로 진행된다.

또한 세계가 주목하는 비올리스트 신경식과 협연해 마르티누의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랩소디 협주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김경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3년 만에 초청된 이번 교향악축제에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저력을 보여주고, 청주의 문화적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청주시민에게 청주시향의 큰 감동과 전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공연은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티켓(R석 1만 원, S석 5천 원, A석 3천 원)을 구매하면 된다.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