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도립파크골프장 선거용 호도 안타까워"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노인 복지 차원
전국대회 유치로 경제적 효과도 기대"

  • 웹출고시간2025.03.06 17:58:31
  • 최종수정2025.03.06 18:05:5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이 6일 도립 파크골프장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최근 충북도의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지방선거 노년층 표심을 의식한 사업이라는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노인 복지 차원의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6일 충북일보와 만난 윤 회장은 "이번 파크골프장 추진이 선거를 위해 노년층을 겨냥한 선심성 사업이라는 것은 오해"라며 "생활체육 활동 증진을 위한 시설 확충과 노년층을 위한 복지 차원의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파크골프는 고령화가 계속되는 현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생활 스포츠"라면서 "파크골프는 여러 개의 채가 필요한 골프와는 달리 채 하나만 가지고도 즐길 수 있어 신체와 경제적 부담이 적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파크골프는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을 챙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시니어 맞춤 여가활동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필요한 장비가 운동복과 장갑, 클럽 1개와 공 1개 정도로 간단해 초기 투자 비용이 적고 1만 원 내외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스포츠 활동 1달러 투자로 의료비 약 3달러를 줄일 수 있다는 유네스코의 연구 결과가 있듯 스포츠 복지의 중요성이 크다"며 "파크골프장 건립은 도민 건강 증진과 의료비용 절감, 퇴직 후 무력감을 호소하는 노년층의 활력소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선심성 사업으로 호도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윤 회장은 이미 충분한 수의 파크골프장이 마련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짚었다.

그는 "도내에 20개의 파크골프장이 있다지만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현재 도내 파크골프인은 1만여 명이 있는데 이들 사이에서 파크골프장 예약이 너무 어렵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한번 도는데 1시간 반쯤 걸리다보니 시설별로 하루에 이용할 수 있는 인원에 한계가 있다"고 부연했다.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하면 파생되는 경제적 효과가 크다는 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 회장은 "대한파크골프협회에 가입한 회원 수가 2024년 기준 약 18만 명인데 전국대회를 유치한다면 이들이 충북에 머무르며 유발될 경제효과가 크다"며 "충남의 경우 이러한 점에 착안해 청양군에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짓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도는 앞서 청주시 내수읍 구성리에 위치한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부지에 45홀 규모의 도립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에 시민단체 등이 청주시가 파크골프장 2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어서 과잉 공급과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 임선희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