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4.6℃
  • 맑음강릉 10.9℃
  • 박무서울 7.5℃
  • 맑음충주 -0.9℃
  • 흐림서산 4.9℃
  • 연무청주 5.0℃
  • 박무대전 3.6℃
  • 맑음추풍령 2.8℃
  • 연무대구 1.9℃
  • 맑음울산 7.8℃
  • 박무광주 5.6℃
  • 맑음부산 10.3℃
  • 흐림고창 4.8℃
  • 박무홍성(예) 4.0℃
  • 흐림제주 11.1℃
  • 맑음고산 11.7℃
  • 흐림강화 5.4℃
  • 흐림제천 -1.7℃
  • 흐림보은 -0.4℃
  • 흐림천안 0.2℃
  • 흐림보령 7.4℃
  • 흐림부여 2.8℃
  • 흐림금산 0.9℃
  • 맑음강진군 1.4℃
  • 맑음경주시 0.4℃
  • 맑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5.02.25 20:00:01
  • 최종수정2025.02.25 18:17:27
[충북일보] 파크골프장 조성 붐과 함께 체계적인 관리 문제가 제기됐다. 파크 골퍼들이 늘어나자 전국의 지자체마다 경쟁하듯 파크골프장을 만들고 있다. 충북도 예외가 아니다. 현재 운영 중인 전국의 파크골프장은 400여 곳이다. 충북의 경우 2월 현재 모두 21곳이다. 최근 5년 새 50%가 늘었다. 내년까지 청주와 충주 등에 6곳이 더 조성된다.

이런 상황에서 충북도가 청주시내 100홀 이상 대형 파크골프장 조성 의사를 공식화했다. 김영환 지사는 지난 24일 "청주시 내수읍 구성리 일원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이전 부지에 도내 최대 규모 도립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올해 도비 47억 원을 들여 시험장 내 목초지 7만1천711㎡에 45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키로 했다. 2029년 축산시험장 이전 이후 100홀 이상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주차장과 탈의실·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클럽하우스도 지을 예정이다. 그러나 충북도의 추진 의지와 달리 반응은 별로다. 도청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청주엔 이미 4곳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돼 있다. 추가로 2곳을 만들면 162홀에 달한다. 전국 최상위권이다. 그러다 보니 공급 과잉 문제가 거론된다. 중복 투자 지적도 나온다. 게다가 축산시험장 이전 부지가 아직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수요나 경제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는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충북도는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그러나 도의회는 사업의 시급성을 따져보겠다는 분위기다.

파크골프는 주로 노년층에게 적당한 운동으로 각광 받고 있다. 앞으로 이용인구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간단한 복장과 장비로 가능한 운동이다. 여가 선용과 체력 단련 효과, 연령에 맞는 체력 유지의 성과도 있다. 노인들에게 권장해야 할 운동이다. 그런 점에서 파크골프장은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다.·그러나 긍정적인 면만 있는 건 아니다. 충북에선 앞서 밝힌 대로 걱정거리로 등장했다. 충북도가 추진하려는 도립 파크골프장 조성 논란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초 김 지사가 충북체육회, 도파크골프협회 관계자 등과 현장 답사에서 언급한 뒤 불거졌다. 파크골프 인구가 크게 증가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지자체의 관리체계는 아직 미흡하다. 대다수 파크골프장은 하천 둔치에 조성돼 있다. 청주 상황도 별로 다르지 않다. 그러다 보니 신설이 추진되면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생태계 파괴와 난개발·우려의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다.·뭐든지 과하면 탈나는 법이다. 파크골프장 난립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대책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 충북도가 추진하는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내 파크골프장도 예외가 아니다. 시험장 이전 부지도 마련치 않고 서둘러 조성할 사안이 결코 아니다.

충북도의 파크골프장 조성은 노령 층의 지지를 노린 김 지사의 포퓰리즘으로 의심받고 있다. 합리적인 방안을 찾은 뒤 진행해도 늦지 않다.·현재 충북도는 물론 위탁을 맡아 운영할 충북체육에도 파크골프장을 단속하거나 제재할 어떤 기준도 없다. 모든 걸 새로 만들어야 한다. 다양한 문제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충북도 공용시설이라서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다. 충북도는 파크골프장 조성 전에 가이드라인부터 마련하는 게 순서다. 그래야 공용이 사설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한국지역언론인클럽 공동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기간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데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5극3특' 특별법이 국회 제출된 상황에서 대통령의 의지가 누구보다도 강하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대전, 충남 행정구역 통합이 이러한 의미에서 '롤모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재정분권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방향은 지방선거 이후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핵심인 '5극 3특' 진행 상황은. "특별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이번이 성공 가능성이 제일 높고, 만일 이번에 성공시키지 못한다면 다음 기회는 없을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 때 균형 발전은 공공기관 이전 중심으로 혁신도시 세종시를 중심으로 하는 균형 발전 정책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백지화돼 버리면서 공공기관 몇 개만 이전한 신도시에 그쳐버렸다. 지금은 양상이 많이 달라졌다. 기업인들을 만나서 얘기해보면 AI 인프라는 지방에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AI 시대는 기업들이 지방에 투자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시대적인 조건이 바뀌고 있다. 따라서 균형 발전 입장에서 절호의 기회이다. 이번 정부는 이재명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