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 이상설기념관서 대한국민의회 재조명

보훈부·광복회 주최, 진천군 후원
독립정신 회복·국민통합 메시지 전달
이상설 서훈승격 염원 퍼포먼스 눈길

  • 웹출고시간2025.03.03 13:28:56
  • 최종수정2025.03.03 14:27:28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송기섭(앞줄 가운데)진천군수가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지난달 28일 이상설기념관에서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민국 독립운동정신 회복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국민통합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가 진천군에서 열렸다.

국가보훈부와 광복회는 지난달 28일 진천 이상설기념관에서 '독립운동의 발원지 연해주와 이상설, 그리고 대한국민의회'라는 제목으로 독립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찬 광복회장,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김영환 충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 서강석 진천교육장, 광복회원,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진천군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상설 선생 서훈을 현재 대통령장에서 대한민국장으로 승격할 것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퍼포먼스는 이상설 선생이 헤이그 특사로 임명될 때 받았던 임명장 양식을 본떠 서훈승격을 위해 특별히 만든 특사임명장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상설 선생은 1917년 연해주 니콜리스크에서 서거할 때까지 국내외 공간을 무대로 독립운동을 펼쳤다.

'순례음악단 산오락회'는 이날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독립운동을 위해 떠나는 혁명가와 그의 아내가 서로 주고받으며 각오를 다지는 노래 '혁명가의 아내'와 '망향가', '우수리스크 편지', '신흥무관학교 교가' 등이 보재이상설기념관에 울려 퍼지자 참석자들의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진천군은 올해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과 함께 지역 독립운동가 선양 학술대회, 부조상 제작 등 독립운동가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매우 뜻깊은 행사가 지난해 준공한 보재이상설기념관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며 "이상설기념관이 미래세대를 위한 역사교육과 독립운동 연구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의 유일한 임시정부로 운영됐던 '대한국민의회'는 1919년 3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범했다. 러시아의 한인들이 1917년 5월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에서 결성했던 전로한족중앙총회의 후신이다. 진천 / 이종억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