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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관광 1번지 단양, '시루섬 기적' 다리로 잇다

공정률 70% 10월 준공 예정, 연내 야간 경관 조성 마무리 목표

  • 웹출고시간2025.02.23 14:43:01
  • 최종수정2025.02.23 14:43:0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내륙관광 1번지 단양 '시루섬'을 잇는 생태탐방교 야간경관 조감도.

자연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역사와 감동의 상징이 될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가 완성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애초 계획보다 일부 일정이 지연됐으나 현재 공정률 70%를 기록하며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주요 하부구조물은 이미 설치를 마쳤으며 현수교의 핵심 요소인 메인 케이블 12개도 모두 장착이 끝났다.

남한강 수위 상승과 강풍, 한파 등에 따른 기상 여건으로 작업이 지연됐으나 4월까지 행어와 바닥 케이블 설치를 마치고 8월 보강 거더 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종점부 교대 보강과 접속부 시공을 거쳐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기설비와 생태·식물 관찰원 조성 등 후속 절차를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리가 완공되면 도담삼봉과 만천하 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된 새로운 관광 루트가 형성되어 체류형 방문객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숙박업소와 음식점, 특산물 판매점 등 지역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며 생태·문화 체험 공간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단양군은 야간 경관 조명을 도입해 다리를 지역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조명 연출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루섬은 1972년 태풍 '베티'로 인해 남한강이 범람하며 242명의 주민이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섬 전체가 물에 잠기는 극한 상황에서도 주민들은 높이 7m, 지름 5m의 물탱크 위에서 서로를 붙잡고 14시간을 버틴 끝에 극적으로 구조됐으며 이 사건은 '시루섬의 기적'으로 불리게 됐다.

이는 곧 '시루섬 정신'이자 '단양 정신'으로 이어지는 의미가 있다.

군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다리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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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