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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본 조정으로 전기요금 연 3천835억 증가

이종배, '전기사업법' 개정안 발의
전기본 수립시 전기요금 및 전력산업에 미치는 영향 고려하도록 하는 내용

  • 웹출고시간2025.02.19 15:57:52
  • 최종수정2025.02.19 15:57:51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시 전기요금 및 전력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도록 하는 내용의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산업부 장관이 전기본을 수립하거나 변경하는 경우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최근 11차 전기본 수립 과정에서 민주당은 원전건설을 반대하며 국회 보고를 거부하자 산업부는 전기본에서 원전 1기(1GW)를 축소하고 태양광 2GW를 늘리는 조정안을 마련했다.

국회입법조사처 자료를 보면 전기본 조정으로 인해 연간 전력거래 관련 정산액이 3천26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정산단가가 요금의 85%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연간 전기요금은 3천835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원전 1기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발전 용량은 2GW가 아닌 7GW와 92GWh의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필요하다.

조정안대로 태양광을 2GW만 반영하더라도 32GWh 용량의 ESS를 필요로 해 원전 1기 건설비용의 2배인 12조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원별 수명을 고려하면 건설비 차이는 더욱 늘어난다.

원전의 최초 가동연한인 60년만 고려하더라도 같은 기간 태양광과 ESS는 각각 2차례, 3차례 교체해야 한다.

이에 원전 1기 건설 대비 건설비 차이는 4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그러나 산업부는 전기본 조정 과정에서 전기요금에 미치는 영향 등은 추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은 전기본 수립 과정에서 전기설비의 경제성, 환경 및 국민안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도록 돼 있을 뿐 전기요금 및 전력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도록 하는 내용은 없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AI, 데이터센터 등이 급속성장하는 지금, 싸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곧 산업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국가 산업의 백년대계를 책임지는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정치적 논리에 휘둘리는 것을 방지하고자 한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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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