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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머리에 똥쌌어?''우리아빠가 최고야' 뮤지컬, 충주 찾는다

  • 웹출고시간2025.02.12 15:08:10
  • 최종수정2025.02.12 15:08:10
[충북일보] 충주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가족뮤지컬 두 편이 찾아온다.

극단 트멍은 오는 3월 8~9일 충주문화회관에서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와 '우리아빠가 최고야' 뮤지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동화인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를 원작으로 만든 어린이 뮤지컬 공연은 오는 3월 8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4시 총 3회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독일 작가 베르너 홀츠바르트가 쓰고 볼프 에를브루흐가 그린 그림책으로 2002년 발간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작품 내용은 작은 두더지가 받은 똥을 똥으로 되갚아준다는 귀여운 복수 이야기 극으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신나는 동작과 노래가 어우러져 아이와 상호작용하기 좋은 가족뮤지컬로 호평을 받고 있다.
다음날인 9일에는 세계적인 그림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인기 베스트 셀러 '우리아빠가 최고야'가 가족뮤지컬로 재탄생해 충주에서 첫 선을 보인다.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멋진 아빠의 모습을 아이의 시선에서 따뜻하게 그려낸 가족뮤지컬로, 아빠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여행길에서 흥겨운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아이들의 감성지수를 높여주는 작품이다.

공연 주최사인 극단 트멍은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언어 표현이 조금씩 자유로워지면 궁금증이 많아진다. 똥이라는 호기심 어린 소재를 뮤지컬로 극화해 어린이의 사고력, 판단력, 관찰력을 키워주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아빠가 최고야' 작품은 충주에서 처음 진행되는 공연이니 만큼 이번 공연을 통해 충주 어린이들에게 보다 더 웃음과 감동을 전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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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