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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사직동 충혼탑 70년만에 철거…추모공원 조성 추진

  • 웹출고시간2025.02.03 17:32:58
  • 최종수정2025.02.03 17: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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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55년 세워진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이 철거되고 해당 부지에 추모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3일 청주시와 보훈단체들이 호국영령 3천428위의 위패가 봉안돼있는 충혼탑 철거에 앞서 위령제를 지내고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 1955년 세워진 사직동 충혼탑을 70년만에 철거하고 해당 부지에 추모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충혼탑 철거에 앞서 3일 위령제를 진행해 6.25전쟁 중 전사한 군인, 경찰 등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호국영령들을 새로운 공간으로 모시게 됨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 위령제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정지홍 전몰군경유족회 청주시지회장, 정병남 전몰군경유족회 충청북도지부장, 강귀영 충북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20개 보훈단체 단체장과 사무처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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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사직동에 조성되는 충혼탑 추모공원 조감도.

기존 충혼탑 내부에는 호국영령 3천428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었다.

시는 위패를 옮긴 후 충혼탑을 철거하며 본격적인 추모공원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955년에 건립된 충혼탑 일원을 추모 공간으로 한정하지 않고,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원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공원은 크게 △추모공간 △휴식공간 △다목적공간으로 구성된다.

추모공간에는 '충혼탑'과 호국영령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벽'이 새로 조성될 계획이다.

휴식공간으로는 잔디마당, 루프탑테라스, 데크산책로 등을 만들 예정이며, 다목적공간으로는 연면적 452㎡, 1층 규모로 건물 1개동이 건립돼 다목적실, 회의실 등을 갖춘다.
시는 이 사업을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되고 2026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이 시장은 "현재의 충혼탑 부지가 추모,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공원으로 재탄생하면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께 추모공간을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희미해져 가는 호국영령의 희생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해 추후 진행될 추모공원 조성사업의 밑그림을 확정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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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