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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첨복단지 욕심내면 대통령에 누된다"

변재일 의원 일침

  • 웹출고시간2009.06.24 19:15: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당 변재일(청원·사진)의원이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과 관련 "대구경북이 욕심을 내면 한나라당과 대통령에 누가 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대구경북이 한나라당 텃밭이라는 정치적 배경을 등에 업고 첨복단지 유치를 위해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일종의 경고장을 보낸 것이다.

변 의원은 24일 충북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구경북 의원들이 역차별을 얘기하는데 이는 역차별이 아니고 정상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대구경북은 전통산업이 중심이 됐던 곳인데 정권 창출에 도움을 줬다고 갑자기 첨복단지에 욕심을 내는 것은 안된다"고 뼈있는 말을 던졌다.

변 의원은 또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평가단 공정성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다.

평가단에 포함된 교수들에게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하도록 일종의 압력(?)이 가해진 상태라는 것이다.

변 의원은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첨복단지 평가단은 양심에 반한 평가를 했다가는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평가단의 이름은 밝히지 않지만 평가단 구성의 공정성을 위해 출생지, 출신학교, 직장 등은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만큼 평가의 공정성 시비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첨복단지 유치를 위한 충북도와 민주당 의원간 공조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노'라고 답했다.

변 의원은 "현재 충북도와 긴밀한 협조가 잘 이뤄지고 있는 만큼 첨복단지 유치가 잘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변 의원 이어 "첨복단지 입지선정은 여러 절차를 고려할때 빨라야 다음달 중순에나 입지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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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