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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 103.5도 달성

마감 일주일 남기고 조기 달성
14년 연속 100도 달성 대기록
올해 개인 기부 비율 크게 늘어

  • 웹출고시간2025.01.23 16:16:07
  • 최종수정2025.01.23 16:16:06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의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마감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100도를 넘어섰다.

충북모금회에 따르면 23일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모금액이 목표인 104억 원을 돌파하면서 충북 사랑의 온도탑이 14년 연속 100도 달성의 기록을 세웠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충북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캠페인 목표액인 95억5천만 원의 108.9%인 104억 원을 모금목표로 정해 진행됐다.

올해 나눔캠페인은 초반 러시가 특히 눈에 띄었다. 출범식에서 SK하이닉스 2억7천300만 원, 에코프로 1억3천여만 원, NH농협은행 충북본부 1억 원 등 기업이 고액의 성금을 기탁하며 캠페인 초반 나눔 온도가 높게 기록됐지만 이후 수은주의 변화는 더뎠다.

캠페인 반환점이었던 지난해 12월 31일까지 54.5도를 기록하며 기부한파까지도 우려했었으나 캠페인 기간과 맞물려 진행된 2건의 특별모금(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피해지원 특별모금)이 지난 2일 나눔 온도에 포함돼 집계되며 78도로 온도계가 치솟았다.

이후 얼어붙은 경제 상황에서도 SK하이닉스를 비롯해 LG생활건강, (사)대한노인회충북연합회, (재)관정이종환장학재단, HD현대건설기계㈜, 충청에너지서비스, 농협충북본부, 농협은행 청주시지부, 우진전기㈜, CJ제일제당, 충북개발공사 등을 비롯한 도내 기관·단체·기업이 선뜻 모금에 동참했고 충북도민도 힘을 보탰다.

그 결과 마감을 약 일주일 앞둔 시점에 사랑의 온도가 103.5도(모금액 107억5천900만 원)로 100도를 돌파하며 올해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성금 내역을 살펴보면 현금기부는 78억5천800만 원(73.0%), 현물기부는 29억100만 원 (27.0%)이었다.

기부 주체로 구분하면 개인은 53억7천만 원(49.9%), 법인/기업은 53억8천900만 원(50.1)을 보였다. 지난해 법인/기업 기부가 약 84%에 달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개인 기부 비중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마음을 울리는 사연으로 도민의 관심을 끌었던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은 이날 기준 23억8천300만 원을 기록했다. 충북모금회는 논의 후 특별모금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피해지원 특별모금' 모금액은 3천만 원이며 예정대로 오는 31일 종료된다.

충북모금회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모금이 어렵다고 하지만 올해처럼 체감으로 힘든 해가 없었던 것 같다"며 "어려운 와중에도 충북도민들께서 정성으로 모아주신 성금으로 결국 14년 연속 100도에 달성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도내 언론사, 읍·면·동 주민센터 성금 접수창구 또는 충북모금회 사랑의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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