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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출연기관 청사 잇따른 이전 '적절성 논란'

  • 웹출고시간2025.01.20 17:59:06
  • 최종수정2025.01.20 17:59:05
[충북일보] 충북도 출연기관의 청사 이전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충북도의회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박진희(비례) 도의원은 20일 열린 4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대집행기관 질문을 통해 "최근 경기 침체와 세수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도 출연기관들이 잇따라 도청 인근 원도심에 독립청사 마련을 추진하는데 적절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도 출연기관인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해 11월 94억6천만 원에 청주 성안길 내 우리문고 건물을 매입했다. 인평원은 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 청사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다른 출연기관인 충북신용보증재단도 본점 신축 이전을 위해 도청 옆 문화동에 1천349㎡(409평) 규모의 부지를 67억여 원에 사들였다.

충북신보는 이곳에 300억 원 정도를 투입해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의 신사옥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인평원이 사들인 건물은 애초 경매에서 유찰돼 75억 원까지 떨어졌지만 돌연 경매가 철회되면서 20억원 가량 비싼 값에 매입했다"며 "일부에선 석연치 않은 매입 과정에 도지사 측근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충북신보도 경기 침체 장기화와 국정 불안 속에서 주요 업무인 신용보증 한도나 이자 지원 규모를 늘릴 생각은 하지 않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 청사를 마련하는 게 적절한지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출연기관 이전이 공론화와 타당성 분석 없이 도지사의 의지로 추진되고 있다는 의구심이 든다"며 "지금이라도 이전 필요성, 입지 적합성, 소요 예산 등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영환 지사는 "출연기관 청사 이전은 청주 원도심 활성화의 일환이며 측근 연루설 등은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일축한 뒤 "향후 원도심이 활력을 되찾고 지가 등이 상승하면 출연기관의 자산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도청과 주변을 묶어 행정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청주시 방서동에 있는 충북학사 청주관도 충북문화관(옛 도지사 관사) 인근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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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