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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본부, 심정지 환자 생존율 2년 연속 전국 1위

지난해 자발순환 회복률 21.37% 기록 …전국 평균 10.9% 상회
구급차 추가 배치·펌뷸런스 운영 등 구급 사각지대 해소 노력 결과

  • 웹출고시간2025.01.19 14:31:23
  • 최종수정2025.01.19 18:36:33
[충북일보] #사례1 : 2024년 1월 31일 공사장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로 출동, 직장동료가 119요청 및 상담요원 지시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 구급대 의료지도를 통해 심폐소생술·제세동기 등 전문처치 시행 및 이송 중 자발호흡 회복.

#사례2 : 2024년 9월 15일 자동차내 조수석에 누워있는 채로 말을 못하고 못움직인다는 신고로 출동, 구급대 현장 도착해 심정지 확인 후 의료지도를 통해 심폐소생술·제세동기 등 전문처치 시행 및 이송 중 자발호흡 회복.

#사례3 : 2024년 10월 8일 운동 후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한 뒤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로 출동, 아들이 119요청 및 상담요원 지시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 구급대 의료지도를 통해 심폐소생술·제세동기 등 전문처치 시행 후 현장에서 자발호흡 회복.

앞에 소개된 사례는 세종시 관내 지난해 심정지 환자 구급활동의 일부로, 지난해 세종소방본부의 심정지환자 자발순환 회복률은 21.37%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소방청 평가 '2024년 심정지환자 자발순환 회복률' 부분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발 순환 회복률은 구급대원의 전문 응급처치로 병원 도착 전 심정지 환자의 심장이 소생된 비율이다.

지난해 소방본부는 심정지 환자 131명 중 28명을 소생해 21.37%의 자발순환 회복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10.9%를 크게 웃돌고 2023년 당시 소방본부가 전국 1위를 차지했던 자발순환 회복률 19.6% 보다도 향상된 수치다.

소방본부는 구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조치원(원리), 금남, 장군 지역에 3대의 구급차를 추가 배치·운영해 왔다.

구급차의 현장 도착 지연 시 구급 장비를 탑재한 소방펌프차가 먼저 출동해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펌뷸런스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2017년 40%에 불과했던 구급차량 3인 탑승률은 지난해 말 기준 100%로 끌어올려 구급대원들이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전문 처치가 가능하게 됐다.

또 중증응급환자의 처치·이송을 전담하는 특별구급차 4대를 운영하고 지도의사의 의료 지도를 통해 구급대원이 심정지 환자에게 강심제(에피네프린)를 직접 투여하는 등 심장 기능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태원 소방본부장은 "심정지 환자의 예후와 생존율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119신고자 또는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신고자에 대한 영상 응급처치 안내와 구급대원의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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