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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함께하는 탄소중립 정원도시 조성 박차

시민 탄소중립활동 지원 기반 '기후대응기금' 도입·운용
생태관광자원 보존·정원문화 확산 등 녹지 향유권 증대
친환경종합타운 ·새활용센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25.01.15 13:20:07
  • 최종수정2025.01.15 13: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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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이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5년 환경녹지국 주요 업무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시민 함께하는 탄소중립 정원도시 조성에 나선다.

15일 세종시 환경녹지국 주요 업무 계획을 살펴보면,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이행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부서장 중심의 추진상황 점검 TF를 운영한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개 부서 소관으로 6개 부문 세부과제 87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탄소중립 실천 범시민 운동 전개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가칭)기후녹색환경재단을 설립한다. 시민 탄소중립활동 지원 기반인 '기후대응기금'을 도입·운용한다.

고복자연공원 등 관내 산재한 자연자원을 조사해 생태적 가치를 분석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보전·관리 활용 방안을 마련한다.

세종시 핵심 생태축인 '금강·미호강 합류지점'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우수한 생물 다양성을 활용한 자연생태정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순환경제 실현에도 힘쓴다.

자원순환은 탄소중립의 핵심 전략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은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다. 재사용, 재활용, 새활용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새활용센터를 오는 3월 개관한다. 소담동 33-2 환승주차장 로컬푸드직매장 4호점 복합시설 내에 들어서는 새활용센터는 자원순환 교육, 새활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장례식장과 카페 등 1회용품 다량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확대한다.

축제·행사장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대여·세척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지난해 시범 운영한 '이응가게'를 3곳으로 확대 운영해 시민의 자원순환 참여 접근성을 높인다. 이응가게는 시민이 가져온 고품질 재활용품을 여민전으로 보상해주는 가게로, 시민의 자원순환 실천을 확산해 나가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자동집하시설 과부하로 인한 관로 파손, 생활쓰레기 배출 불편, 악취 발생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 마련에 나선다.

집하장 악취를 줄이기 위해 탈취설비를 보강하고, 행복청-LH와 협의해 집하시설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2030년 친환경종합타운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절차와 주민협의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

행정적으로는 환경부와 사전예산 협의를 거쳐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매진한다.

이어 기재부 예타 면제와 사업계획 적성성 검토,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성실히 이행한다.

또 주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을 위해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할 에정이다.

특히 올해는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의 미래 비전과 방향성을 정립하는 해로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정원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정원도시과'를 신설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원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정원도시가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는 주요 수단이라는 데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일반 시민과 시의회, 시민단체 등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추진하고, 정원도시 포럼과 워크숍 개최, 정원도시 자문위원회 구성 등다양한 의견 소통 채널을 만든다.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일상에서 체감하는 정원도시 기반 확충을 위해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정원도시 조성사업'의 기반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대상지별 특성을 담아 주민이 참여하는 정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정원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밖에 치수·친수가 공존하는 건강한 하천 조성, '기후대응숲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록적 더위가 지속되고 이상 기후 현상이 계속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기후위기에 안전한 저탄소 녹색도시, 정원도시 조성 등을 통해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녹지 향유권이 풍부한 '녹색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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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