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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한글문화 성지로"… 2030년까지 중장기 로드맵 그려

세종시, 올해 문화도시 사업 원년 선포
2027년까지 3년간 최대 200억 원 투입
세종대왕 애민·자주·실용정신에서 도출한
'이음·채움·가꿈' 3개 주제 핵심 사업 수행
2030년 한글문화 콘텐츠 집대성에 주력

  • 웹출고시간2025.01.07 11:34:49
  • 최종수정2025.01.07 11:34:4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한글문화단지 조감도.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이자 미래 먹거리인 '한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한글문화수도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으로 한글문화수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세종시는 중장기 로드맵을 통한 정책 실현으로 한글 콘텐츠를 발전시켜 한글문화수도의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중장기 사업 목표는 세종시의 '한글문화 성지' 육성이다.

시는 2030년까지 한글과 한류문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이 세종시를 떠올리고 찾아올 수 있도록 한글문화수도로서 도시 정체성을 구현해 낸다는 계획이다.

이에 올해를 문화도시 사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2027년까지 3년간 최대 200억 원(국비·시비 각 100억 원)을 투입해 지역 문화 창조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세종대왕의 애민·자주·실용의 정신에서 도출한 이음·채움·가꿈 3개 주제 핵심 사업을 수행하면서 현 정부의 4대 특구 중 문화특구와 교육발전특구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문해교육'이라는 접점을 활용해 기초·디지털 문해력 강화 교육은 물론 한국어 말하기 경연대회, 한글문화 기반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세계인에게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알릴 예정이다.

또 학생들뿐 아니라 읍면 지역 주민과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해력 강화 평생교육 콘텐츠를 확대해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특색있는 한국어 교육과 한글문화 체험을 진행해 여가·정주 만족도를 높이고 문화 격차 해소를 통한 세종시민으로서의 공동체 의식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구현하고 대한민국의 실질 문맹률 해소에 앞장서는 모범 도시로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7년까지 한글 관련 콘텐츠 개발과 상품화에 주력하고 한글문화 생산자를 위해 조치원읍 로컬콘텐츠타운 등을 활용한 창업보육도 지원한다.

2030년에는 한글날마다 출시되는 '세종시 한글 에디션'이 전국적인 인기 상품이 될 수 있도록 한글문화 콘텐츠를 집대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주목하는 한글·한류문화 공간으로 '국립 한글문화 글로벌 센터'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국립 한글문화 글로벌 센터는 한류문화산업진흥원(가칭), 세종마루(컨벤션)(가칭)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단지로서 한글과 한류 문화의 구심점이자 중심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최민호 시장은 세종대왕의 묘호를 도시 이름으로 삼은 세종에서 대한민국의 자존심인 한글이 세계로 뻗어가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한글문화글로벌센터 설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시는 문화도시 지정 3년간 알찬 사업 운영과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이후 사업체계를 개편하고 한글 전담 조직 운영 등으로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로드맵을 지속 보안·발전 시켜나갈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한류를 지나가는 유행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이 기회에 한글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키워내려는 산업화 노력이 절실하다"며 "올해를 문화도시 사업 원년으로 삼아 세종시를 한글문화의 거점으로 키우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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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