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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은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갓생이란 신을 뜻하는 영어 '갓(God)'과 '인생(Life)'을 합친 말로 현실에 집중하면서 성실한 생활을 하고 계획을 실천해 나가는 삶을 말한다.

예를 들어,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지니고 균형 잡힌 식단으로 제시간에 식사하며, 새로운 기술을 익히거나 책을 읽는 등 꾸준히 자신을 발전시키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 신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삶의 자세이다.

김연아는 선수 시절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며 피겨스케이팅 선수로서의 전성기를 누렸고, 배우 이영애가 젊음을 유지하며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이유도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덕분이라고 한다.

요즘 주변을 보면 갓생라이프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다. 출근 전 수영장을 다니거나 외국어 공부를 하고, 퇴근 후에는 헬스와 필라테스 등 자기만의 루틴을 잘 실천하는 직원들을 보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나도 나만의 루틴을 만들고 싶지만, 실천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선뜻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루틴을 만들 때는 그 행동이 정말 간단하고 쉬워야 하며, 내가 늘 반복하고 있는 어떤 일상적 행동에 엮어줘야 실천하기 쉽다고 한다.

갓생라이프를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만의 루틴을 만들면 점차 습관이 태도를 만들고, 태도는 인생을 바꿀 것이다.

시작이 어렵다면 다양한 자기계발 관련 책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갓생 트렌드는 이미 온라인플랫폼과 앱 등에 많이 있으므로 공유와 공감대 형성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운동을 할 것인지, 식습관을 고칠 것인지, 독서를 할 것인지 등의 목표를 세우고 나면 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실천을 해야 한다. 하루 이틀 못하게 되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꾸준히 도전하고 노력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면 자신만의 갓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낮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일과 삶의 균형이 필요하다. 출근하고 퇴근하는 반복적인 삶은 직장인을 지치게 한다. 점차 의욕은 상실되고, 몸은 무거워지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갓생 실천이 필요한 이유다.

공무원들은 자기 자리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묵묵히 자기가 맡은 일을 해내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육아를 병행하면서 이른 새벽에 기상하는 것조차 힘든 일일 수도 있다. 계획을 100% 실천하려고 하면 성취감보다 실패에 따른 무력감이 더 크게 올 수 있고 금방 에너지가 소진될 수 있으므로, 70%만 목표치로 정하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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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