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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의대 교수·학생·학부모, "국회와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 재검토해야"

충북대 의대 교수 등 의대 정원 증원 철회 재차 호소
전국의대학학부모연합, 충북대 앞 근조화환 보내기도

  • 웹출고시간2024.12.16 15:36:42
  • 최종수정2024.12.16 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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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대학부모연합이 보낸 '의대 증원 결사 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이 16일 오전 충북대학교 본관 앞에 설치됐다. 이날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학생, 학부모들이 근조화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학생, 학부모들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철회를 재차 촉구했다.

충북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 등 40여 명은 충북대 대학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와 정부는 당장 윤석열의 의료 개혁을 중지시키고 의대 정원 증원을 재검토하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충북대는 전국 의과대학 중 49명이라는 적은 규모의 입학정원을 가지고 있는데 정부는 이보다 훨씬 많은 200명을 정원으로 정했다"며 "이후 전공의와 의대생의 휴학원 및 집단사직서 제출과 교수들의 줄사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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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대학부모연합이 보낸 '의대 증원 결사 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이 16일 오전 충북대학교 본관 앞에 설치됐다. 이날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학생, 학부모들이 근조화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그러면서 "내년에 입학할 25학번 의예과 1학년 학생 수는 175명인데 우리 학교 1학년 교실의 책상 수는 66개에 불과하다"면서 "이대로라면 강의실 좌석부족, 교수인력부족, 실습공간부족문제, 인턴·레지던트 부족 등 에 시달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충북대병원은 전공의 없이 1년째 운영을 하면서 매월 60억에 이르는 누적적자로 병원이 도산 위기"라며 "입학정원 증원이 취소돼야 추가 피해를 막고 수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견에 참여한 충북대의대학부모연합도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비과학적 의대증원 발표 이후 의대생들의 시간은 10개월째 멈춰있다"며 "그럼에도 정부와 대학 총장들은 사죄는커녕 '원래는 4천 명 증원이었다', '6개월만 버티면 이긴다'라는 등의 발언으로 의료 농단을 이어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충북대병원에는 약 800병상이 있는데 200명이 증원되면 기존 학생들이 콩나물시루처럼 실습을 들어야 된다"면서 "청주의료원을 포함한 충북대병원 인턴 모집인원은 35명이었는데 나머지 165명은 어딜가서 수련을 하라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충북대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평가 준비가 남아있는데 이 평가에서 탈락하면 충북대 의대 출신들은 국가고시를 볼 자격이 없어진다"며 "고창섭 총장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의대 입시를 중단하고 선발인원을 최소화하라"고 호소했다.

단체는 의대 정원을 원점으로 돌려야 한다는 메시지가 적힌 근조 화환 15개를 대학 본부 앞에 설치하기도 했다.

화환에는 '2025 모집정지', '의대 증원 결사반대' 등의 문구가 적혀있으며, 전국의대학부모연합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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