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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문화유산 활용사업 확대…2개 분야 6개 신규 추진

  • 웹출고시간2024.12.15 14:42:53
  • 최종수정2024.12.15 14: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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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산업장려관 기획전시.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에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사업을 확대한다. 도민들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도는 '도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 문화유산 활용'이란 목표 아래 2개 분야를 정해 6개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도민의 삶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실현을 위해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에 나선다. 전승공동체는 지역의 무형유산을 자발적으로 실현·향유하고 전승하는 공동체이다.

내년부터 처음 시행될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가양주'(집에서 담근 술)와 '청주 활쏘기'로 정했다.

도는 이들 무형유산이 도민들의 삶 속으로 스며들게 하기 위해 1억6천만 원을 들여 전승 기반 마련 조사·연구, 활용 프로그램 운영, 가치 확산 전시·공연 개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수 중단 위기에 처한 무형유산의 전승 기반 마련에도 힘쓴다. 현재 도내 지정 무형유산 28개 종목 중 청주 단청장과 옹기장, 충주 주물유기장, 영동 내포제 시조창은 보유자가 사망해 전수가 끊길 위기에 처해 있다.

또 영동 악기장과 괴산 한지장은 국가유산으로 승격돼 상대적으로 도 지정 무형유산으로서의 입지가 약해진 상황이다.

도는 보유자나 시·군에서 전승자 신청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는 선정 방식에서 벗어나 더 적극적으로 전승자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도 무형유산위원회를 통해 전승자가 필요한 종목을 선정한 뒤 공모를 통해 해당 분야 전승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충북산업장려관을 활용한 기획 전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장려관은 지난 9월 원형 보수공사를 마치고 재탄생했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최 기간(9월 12일∼10월 11일)에는 도 무형유산 보유자 20여 명의 공개 시연과 체험부스를 운영해 충북 무형유산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10월에는 단양에서 '국가유산지킴이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세계기록유산 '직지' 홍보를 위해 해외 국제도서전 참여·다국어 애니메이션북 제작 등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도민과 함께 향유하고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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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