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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대제중, 전국 백일장에서 뛰어난 성취 보여

"다음 노벨문학상의 주인공은 바로 나"

  • 웹출고시간2024.11.26 13:43:22
  • 최종수정2024.11.26 13: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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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린 제6회 민송백일장, 제39회 전국 한밭시조백일장, 충청북도 학생 충효백일장, 충청북도 호국보훈 글짓기, 충청북도 학생백일장 등에서 최고 등급의 상을 받은 대제중 학생들.

ⓒ 대제중학교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올해도 여러 전국 단위의 백일장에서 수상을 하는 등 글쓰기 명문 학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올해 대제중 학생들은 제6회 민송백일장, 제39회 전국 한밭시조백일장, 충청북도 학생 충효백일장, 충청북도 호국보훈 글짓기, 충청북도 학생백일장 등에서 최고 등급의 상을 받았으며 그 외에도 서울, 청주 등에서 열리는 10여 개의 다양한 글쓰기 행사에 출전해서 30여 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학생들은 시, 수필, 독후감, 편지 등 여러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제중은 2017년부터 매주 글쓰기 강좌를 별도로 개설해 학생들이 글쓰기의 기본부터 실전 글쓰기까지 다양한 창작 활동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읽기와 쓰기를 연계한 활동으로 매주 아침 독서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인문학적 체험을 하며 다져진 내공이 대외 수상으로까지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문해력에 대한 걱정이 많은 시대에 책을 읽고 글을 쓰는 활동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다양한 어휘를 알고 이를 자신의 표현에 활용함으로써 정확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자기 생각과 감정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달이 원활해지면 오해와 불통은 훨씬 줄어들고 공동체적 가치의 실현에도 더 근접할 수 있다. 그 과정으로서 글쓰기는 큰 의미가 있다.

전국 단위의 글쓰기 행사에서 우수한 성취를 거둔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천인재육성재단에서 시상하는 별도의 장학금을 받았다.

대제중학교 학생들의 글쓰기 활동은 문학이나 여러 예술 분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 분위기에도 부합하는 측면이 있다.

아무리 A.I 시대가 닥쳐온다고 하더라도 창의성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분야는 결코 범접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2020년부터는 매년 해당 연도의 백일장에서 상을 받은 글을 모아 작품집을 발간하고 있다. 올해도 책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글이 실린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고 다른 아이들에게도 글쓰기를 자극할 수 있는 좋은 동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사들의 성취도 학생들 못지않아 교사 동아리 '따로또같이'의 교사 5명은 대통령기 제45회 국민독서경진대회 독후감 단체 부문에 참가해 충청북도 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휩쓰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교사와 학생들이 앞뒤에서 나란히 책을 읽고 글을 쓰는 학교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다.

'따로또같이'의 엄재민 교사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활동은 학교에서 흔히 보는 보편적인 활동"이라며 "창의적이고 상상력으로 가득한 미래 인재들을 키우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도 저절로 이뤄진 것이 아니듯 개인의 역량과 노력도 있었겠지만,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키워준 교사들의 노력도 한몫했을 것이다.

이다음 노벨문학상을 향해 대제중학교 학생들이 내딛는 발걸음이 경쾌해 보인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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