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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셔츠 의인 '증평군 정영석 팀장,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

  • 웹출고시간2024.11.26 11:18:55
  • 최종수정2024.11.26 11:18:54
[충북일보] 증평군 정영석(47) 팀장이 지난 25일 중앙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제48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JTBC·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청백봉사상은 창의성을 발휘해 행정에 기여하고 청렴·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주민에게 헌신한 전국 5급 이하 지방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 청백봉사상 수상자는 대상 1명과 본상 8명 등 총 9명이 선정됐다.

정 팀장은 증평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 및 하수관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공공하수도 운영관리 평가' 6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에 기여했다.

또 인접 시·군의 보강천 수계 하수 통합 연계 처리를 통해 예산 절감을 이뤄냈고, 증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기반시설 설치공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경제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오송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당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3명의 생명 구하는 의로운 행동으로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용감한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남색셔츠 의인'으로 불리며 이번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의 주역이 됐다.

정영석 팀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직원분들을 대신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및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며 봉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정영석 팀장은 증평군 공직사회의 자랑이자, 지역주민들에게 헌신하는 공직자의 귀감"이라며 "이번 청백봉사상 수상이 그간의 노고에 대한 응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증평군이 더 많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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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